[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중고차 시장이 뜨겁다. 중고차 할부 제도가 정착되면서 소비자들이 관심이 커지면서 거래량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고차 할부는 주의할 점들이 있다. 경험이 없는 소비자가 전문가의 도움 없이 할부 중고차를 샀다가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직접 중고차매매단지를 방문해 중고차 할부를 진행하려던 김성훈 (가명 45)씨는 중고차매매사이트를 통해 매물을 선정했지만 구매를 포기한 경우다. 딜러가 높은 지나치게 높은 이율을 제시하고 각종 수수료를 요구하는 바람에 거래를 진행할 수가 없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고차 할부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계약 전 필수적으로 체크해야 하는 사항이 있다. 이 부분을 놓치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므로 신중할 필요가 있다.  

수원중고차매매사이트 ‘원더풀카’ 장창운 대표는 “중고차 계약 전 반드시 시운전을 해보라’고 조언한다. 시동을 걸었을 때의 엔진음이나 배기음을 체크해야 하고 도로주행을 통해 엔진이나 변속기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도로주행 후에는 오일이 새는지 여부도 체크할 필요가 있다.

장창운 대표는 또 “카히스토리’ 사이트를 참조하는 것도 실패 없는 중고차 매입 체크포인트 중 하나”라고 말한다.

카히스토리는 보험개발원이 제공하는 사이트로서 도난 이력이나 가해 및 피해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보험 사고 기록들을 살펴보면 구입하려는 중고차가 정상적인 중고차인지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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