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주목할 만한 지역 행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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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주목할 만한 지역 행사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2.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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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여름바캉스축제, 강동구 농특산물직거래장터 등
지난해 여름 합천을 뜨겁게 달구었던 ‘바캉스축제’가 지난 6일 2018 경상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위원회에서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사진/ 합천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전국 곳곳에서 주목할 만한 행사는 뭐가 있을까.

바캉스축제, 2018 경상남도 지정 ‘유망축제’ 선정

합천군은 지난해 여름 합천을 뜨겁게 달구었던 ‘바캉스축제’가 지난 6일 2018 경상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위원회에서 ‘유망’축제로 선정돼 도비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도내 우수 문화관광축제 육성·발전을 위해 성장잠재력이 높고 지역특성이 가미된 특색 있는 지역축제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는 축제 콘텐츠, 경쟁력, 발전성, 성과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으며, 축제 현장평가와 서류·대면 심사 결과를 종합해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유망축제로 선정된 합천여름바캉스축제는 축제 콘텐츠 부분에서 ‘맨손은어잡기’, ‘황강패밀리컬러레이스’, ‘카누체험’ 등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참여 프로그램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축제 기간 중 개최되는 전국단위 축구대회, 호러축제 ‘고스트파크’ 등 지역산업·관광자원과 연계한 축제 발전 가능성 부문에 평가위원의 호평이 있었다.

특히 21년째 이어오던 ‘황강레포츠축제’를 황강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여름과 물, 모래에 어울리는 ‘바캉스축제’로 과감히 축제명을 바꾸고, 콘텐츠도 20~30대 젊은층, 가족단위 관광객을 타깃으로 전면 개편하면서 대중적인 축제로 육성의지를 보임으로써 유망 축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 바캉스축제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열릴 예정이다.

강동구, 농특산물직거래장터 운영

강동구는 무술년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2일과 13일 양 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직거래장터를 구청광장에서 연다. 사진/ 강동구

강동구는 무술년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2일과 13일 양 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직거래장터를 구청광장에서 연다.

강동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 15개 시․군이 「2018 설맞이 자매결연지 직거래장터」에 참여한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경기도 이천시 ▲강원도 홍천군 ▲충청 지역의 음성군, 진천군, 청양군, 부여군, 논산시 ▲호남 지역의 곡성군, 진안군, 완도군 그리고 ▲영남 지역의 영양군, 상주시, 봉화군, 경산시, 거창군 등 15개 도시 29개 업체가 참여한다.

장터에서는 자매결연지의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사과, 배 등 과일류와 고춧가루, 된장, 간장 등 양념류를 비롯해 건어물, 젓갈류, 건강식품 등 믿을 수 있고 품질 좋은 지역 특산물 180여종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구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매결연지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 주민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지역 특산물을 제공하고, 자매도시 생산 농민에게는 안정적 판로와 더불어 소득 증대를 지원하고 있다.

태안군, 적극적 국제교류 시책 추진 나선다!

이 밖에 지난해 일본 시라하마 정과 우호교류를 맺은 태안군은 관련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열어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지난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충남도청 및 충남연구원 관계자, 군의원, 지역 관광협회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도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0월 우호교류를 맺은 일본 시라하마 정과의 구체적인 교류 방향을 설정해 양 도시 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은 일본 와카야마 현 남서부에 위치한 ‘일본의 하와이’ 시라하마 정과의 우호교류 협약을 통해 문화와 경제, 교육과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고 다양한 민간교류 지원에 나서기로 합의한 바 있다.

참석자들은 이날 △일본의 국제교류 전반 △충청남도의 일본교류 성과 및 제안 △수산업, 관광레저, 농업, 역사문화 분야에 대한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실시하고 장·단기 국제교류 협력 대응체계를 강구했다.

특히 △해수욕장과 산림자원을 이용한 헬스케어 △지역 숙박업소 간 연계를 통한 관광객 교류 △청소년 문화체험교류 △학습형 농업·농촌 교류 △홈스테이 지원 등 다양한 교류방안이 제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군은 토론회에서 도출된 내용을 검토해 향후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군은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인접도시와의 협약이 문화와 관광, 경제 등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태안군이 서해안권 국제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외협력 시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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