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세계 4대 해변으로 꼽히는 발리. 발리로 신혼여행을 갈 계획이 있다면 축제기간과 맞춰보자. 특별한 경험을 통해 둘만의 예쁜 얘깃거리를 남길 수 있다.

특히 결혼시즌인 4월에는 발리 최고의 축제라 할 수 있는 ‘우붓음식축제’가 열려 봄날 저조해지기 쉬운 입맛도 돋워주고 인도네시아 요리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오는 4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개최되는 우붓 푸드 페스티벌(Ubud Food Festival)은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요리를 소개하는 세계적인 요리 축제로 한 해 수확을 축하하고 현지 농산물과 요리를 외부에 알리는 의미가 있다.

특별 오프닝 나이트 파티는 50만 루피아(4만 원)이며 칵테일, 카나페, 라이브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일반 투어는 25만 루피아부터 시작한다. 부대행사로 지역 밴드가 연주하는 라이브 공연 외 요가, 영화상영, 사진 워크숍이 준비되어 있다. 장소는 우붓 푸드 페스티벌 행사장.

맛있는 호텔 ‘라구나 컬렉션’

우붓 푸드페스티벌과 연계해 인도네시아 음식의 진수를 계속 맛보고 싶다면 숙소를 정할 때 요리 잘하는 호텔을 골라보자.

발리의 누사두아 해변에 자리 잡고 있는 더 라구나 컬렉션 리조트(The Laguna, a Luxury Collection Resort & Spa, Nusa Dua, Bali)는 스타우드 계열의 5성급 리조트로 울루와뚜 사원과 발리국제공항까지 차로 각 20분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명당 중의 명당으로 통한다.

둘만의 행복한 스파 시간

라구나 컬렉셔 리조트는 대형 풀장을 7개나 보유하고 있으며 스파, 피트니스, 테니스장도 수준급이다. 인테리어 소재 역시 친환경 원목으로 고급스럽고 건강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특히 이곳 스파는 둘만의 공간에서 커플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취침 시 제공하는 턴다운 서비스와 24시간 버틀러 서비스 역시 완벽에 가깝다.

라구나가 자랑하는 딜럭스 라군 엑세스룸은 안락한 침대에서 눈을 뜨면 바로 시원한 사파이어 라군으로 엑세스할 수 있으며, 딜럭스 라군 뷰룸은 숨막힐 듯 라군의 모습을 발코니에서 내려다볼 수 있다.

동양 요리와 세계적인 와인이 만나다

라구나 리조트에는 2개의 레스토랑과 3개의 바 라운지가 있다. 24시간 룸서비스도 가능한 아르와나 레스토랑은 해변의 아름다운 뷰를 즐기면서 굴, 스시 등 다채로운 프리미엄 바다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 해산물 요리는 매일 아침 셰프가 시장에서 직접 재료를 선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반유비루 레스토랑(Banyubiru Restaurant)은 정통 중국 음식, 인도네시안 음식, 일식 등의 호화로운 요리를 선보이며, 코너스톤(Cornerstone Deli)은 세계각지의 다양한 와인을 보유한 와인셀러로 인도네시아 요리와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비치 바인 쿨쿨바(Kulkul Bar)에는 신부가 좋아할만한 시그니쳐 칵테일과 시원한 맥주, 간단한 요깃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인도양의 파노라마 뷰와 부드러운 열대바람을 만끽하기 좋은 곳으로 낭만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