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판단판단+반딧불 원데이투어로 겨울여행 한 번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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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판단판단+반딧불 원데이투어로 겨울여행 한 번에 해결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2.07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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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투어가 뜬다” 코타키나발루 판단판단 섬 스노클링, 반딧불투어
‘판단판단’은 코타키나발루에서 배로 15분 거리에 있는 섬으로 수중환경이 깨끗해 국내여행객의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판단판단’은 코타키나발루에서 배로 15분 거리에 있는 섬으로 육지와 가까우면서 수중환경이 깨끗해 최근 국내여행객의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인에게도 이름이 낯선 만큼 중국인은 더더욱 찾아볼 수 없어 조용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는데 바닥까지 훤히 드러나는 바닷물은 당장 뛰어들고 싶을 만큼 깨끗하다.

더 이상의 바다는 없다고 할 정도로 현지인이 자랑하는 판단판단은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시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더 이상의 바다는 없다고 할 정도로 현지인이 자랑하는 판단판단은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시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여행사 ‘코타포유’에서 독점적으로 데이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보석 같은 섬, 판단판단을 국내에 소개한 코타포유 관계자는 “사바주 정부가 특별한 노력을 기울인 만큼 섬 환경이 쾌적할 수밖에 없다”며 “주 정부가 우리 코타포유를 믿고 소수의 인원만 제한적으로 출입시킬 것을 허락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판단판단 섬이 인기를 끄니 시중에 판단판단이라고 속여 엉뚱한 곳으로 데려가는 여행사가 있으니 각별히 주의를 요한다”고 당부했다.

‘판단판단 섬 스노클링+코타포유 빈딧불투어 패키지’는 하루에 두 군데를 둘러봐야 하므로 비교적 이른 시간에 일정이 시작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코타포유 독점 ‘판단판단 섬 스노클링+코타포유 빈딧불투어 패키지’는 하루에 두 군데를 둘러봐야 하므로 비교적 이른 시간에 일정이 시작된다.

판단판단 섬으로 떠나기 위해서는 아침 7시 30분까지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 앞에 나와 있어야 한다. 픽업차량의 인도로 배를 타는 롯지에 도착한 후 간단한 브리핑을 듣고 판단판단 행 스피드보트에 오른다. 섬에 도착하면 9시 30분이 된다.

이때 1차 스노클링이 시작되는데 판단판단 투어에서는 스노클링 용품은 물론 카약, 서핑보드, 튜브, 선베드, 오리발에 바나나보트 타기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참고로 먼 바다에서 볼 수 있는 산호를 가까운 바다에서 볼 수 있는 곳은 판단판단밖에 없다고 한다. 화려한 색감의 열대물고기는 지천이다.

산호를 가까운 바다에서 볼 수 있는 곳은 판단판단밖에 없다고 한다. 화려한 색감의 열대물고기는 지천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이어지는 점심식사 후 그물낚시체험과 산호보호활동에 들어간다. 이렇게 판단판단 섬 투어를 마친 후에는 투어차량으로 50분 정도 이동하며, 시티로 이동하는 길목에 코타포유 반딧불 투어지가 있어 이동동선의 효율이 높다. 하루에 두 가지 투어를 진행해도 그다지 힘들지 않은 것은바로 위치적인 이점 때문이다.

차량 하차 후에는 배를 타고 육지인 리플래시 제티에 도착해 짧은 휴식 시간을 갖는다. 코타키나발루 맹그로브 습지를 바라보며 마시는 구수한 커피 한잔은 말레이시아 여행의 또 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오후 5시에는 현지학교를 견학하는데 워낙 시골이다 보니 펌프로 지하수를 퍼 올려 생활용수로 쓴다고 한다. 이곳 지하수는 우리나라처럼 깨끗하지 않아 대형 정수필터를 이용한 후 식수로 사용할 수 있다.

현지에서 만나는 과일나무의 신기한 모습과 달콤한 맛 때문에 발이 떨어지지 않는 코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학교를 둘러본 후에는 과수원으로 이동해 말로만 듣던 야자, 바나나, 스타프루츠, 잭프루츠, 망고, 람부탄 등의 과일나무를 구경한 후 시식에 들어간다. 현지에서 만나는 과일나무의 신기한 모습과 달콤한 맛 때문에 발이 떨어지지 않는 코스.

과일이 끝이 아니다. 현지에서 잡은 새우를 훈제로 요리한 코타키나발루 특산품 훈제새우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일반 구운 새우와는 그 맛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인데 코타포유에서는 이 훈제새우를 ‘신의 한수’로 부르고 있다.

현지에서 잡은 새우를 훈제로 요리한 코타키나발루 특산품 훈제새우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다음으로 볼 곳은 수상가옥. 이곳 코타키나발루 수상가옥은 단순히 관광객에게 보여주기 위해 전시용으로 꾸민 게 아니다.

실제 주민이 먹고 자며 생활하고 있는 삶의 터전이다. 수상가옥과 수상가옥을 연결하는 나무다리도 건너보고 현지인의 생활 모습도 살펴보는 완전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수상가옥 견학 후에는 푼툰이라 불리는 전용 바지선에서 낚시에 도전한다. 이때쯤 석양이 밀려와 사진 찍기 좋은 환경이 된다. 또한 푼툰 낚시는 보기보다 고기가 잘 잡혀 초보자도 월척을 낚는 일이 흔하다.

10여 가지 현지식 뷔페로 진행되는 현지식 저녁식사.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저녁 식사는 수상레스토랑에서 진행된다. 10여 가지 현지식 뷔페로 열대과일은 기본, 한국 관광객을 위해 쌈장(고추장)까지 준비해두고 있다. 말레이시아 고유의 전통적인 목재 수상가옥이지만 화장실만은 현대식!

저녁식사 후에는 동남아 전통 중 하나인 소원풍등 날리기 시간이 있다. 비바람이 몰아치지 않는 한 예정대로 진행되며 4인 당 1개의 풍등을 제공한다, 각자의 소원을 적어 하늘로 띄우는데 커플 팀은 별도로 준비해준다.

수상가옥 견학 후에는 푼툰이라 불리는 전용 바지선에서 낚시에 도전하게 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저녁식사 후에는 동남아 전통 중 하나인 소원풍등 날리기 시간이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이제 남은 것은 대망의 반딧불투어! 코타포유 반딧불투어는 코타키나발루의 명물 나룻배를 타고 세계 최대 반딧불 서식지를 돌아보는 코스로, 사진으로는 그 아름다움을 짐작하기 어려우므로 꼭 눈으로 봐야 한다.

현재 코타포유 반딧불투어에서 3월 2일까지 할인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어른 기준 400링깃(11만 1500원)이며 아동은 300링깃(8만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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