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성장세 속 항공기 800대 시대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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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성장세 속 항공기 800대 시대 눈앞에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2.0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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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내 1,000대 달성 전망, 항공기 안전관리도 강화
우리나라에 등록된 항공기가 2017년 12월 말 기준으로 총792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대(3.9%) 증가하였으며, 올해도 22대가 도입될 예정으로 올해 안으로 8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 대한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우리나라에 등록된 항공기가 총792대(‘17년 12월 말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대(3.9%) 증가하였으며, 올해도 22대가 도입될 예정으로 올해 안으로 8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최근 10년간 꾸준히 증가한수치로 3년 단위로 평균 100대씩 증가 추세를 보여 향후 5년 내 1,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10년간 증가 대수는 2007년 418대, 2010년 514대, 2013년 623대, 2016년 761대, 2017년 792대로 집계됐다.

792대의 항공기 분포를 보면,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369대(46.6%), 비사업용 221대(27.9%), 항공기사용사업 172대(21.7%), 소형항공운송사업 30대(3.8%) 순이다.

작년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항공기로 21대가 증가했다. 이중 저비용항공사가 18대를 새로 도입하여, 전년도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에어부산

작년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항공기로 21대(저비용 18대, 대형사 3대)가 증가했다. 이 중 저비용항공사(에어부산 5대, 제주항공 4대, 에어서울 3대,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각 2대)가 18대를 새로 도입하여, 전년도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입되는 기종을 살펴보면 저비용항공사는 단거리 노선에 최적화된 B737, A321 기종을 주로 도입하였고, 대형항공사는 동체를 탄소 복합특수소재로 만들어 무게감소 및 연료효율을 향상한 신형 B787-9, A350 기종 등을 도입하여 쾌적한 비행환경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까지 기대된다.

항공기 증가 추세에 발맞춰 항공기 안전관리도 더욱 철저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항공기 도입에 따라 항공사가 정비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였는지, 훈련을 적기에 실시하는지, 예비부품 수급이 충분한지 등 항공사 규모 확장에 걸맞은 안전운항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감독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에도 항공기 등록 대수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항공기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더불어 민원편의를 위한 행정절차 간소화 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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