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뜬다가 떠난 아프리카 마지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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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뜬다가 떠난 아프리카 마지막 이야기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2.07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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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의 희망봉, 물개섬 투어, 세계 7대 드라이브 코스 등
뭉쳐야뜬다 패키지투어 멤버들이 아프리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교과서 속 여행지 희망봉을 소개했다. 사진/ 하나투어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뭉쳐야뜬다’ 패키지투어 멤버들이 아프리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교과서 속 여행지 희망봉을 소개했다.

희망봉은 남아공 케이프주 남서쪽 끝을 이루는 곶으로 1488년 포르투갈의 바르톨로메우 디아스가 발견했다. 대항해시대를 연 이곳은 인도로 가는 항로 개척을 기려 희망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에 위치해 있고, 주변으로 아름다운 풍경과 독특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어 1939년 자연보호지구로 지정되어 있다.

남아공 케이프주 남서쪽 끝을 이루는 곶으로 1488년 포르투갈의 바르톨로메우 디아스가 발견했다. 사진은 케이프주. 사진/ 하나투어

하지만 우리에게는 아프리카 최남단으로 알려진 희망봉은 최남단은 아니다. 희망봉에서 동남쪽으로 150km 떨어진 아굴라스곶이 최남단이라, 희망봉은 아프리카 대륙 서쪽 최남단이 된다.

패키지팀은 희망봉에 도착해 케이프 포인트 정상을 향해 푸니쿨라에 탑승했다. 해발고도 238m 케이프 포인트 정상에서는 희망곶을 포함해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는데, 특히 푸른빛의 대서양과 초록빛의 인도양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다.

케이프 포인트에서 희망봉까지는 1.5km를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사진/ 하나투어
걷는 내내 지루하지 않을 야생의 산책로가 여행자를 반기고 있어 아프리카의 동식물을 보며 여행하기 좋다. 사진/ 뭉쳐야뜬다 방송캡쳐

더불어 케이프 포인트에서 희망봉까지는 1.5km를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걷는 내내 지루하지 않을 야생의 산책로가 여행자를 반기고 있어 아프리카의 동식물을 보며 여행하기 좋다. 아프리카의 끝 희망봉에 도착한 패키지팀은 강풍을 맞으면서도 여행의 낭만을 즐겼다.

희망봉을 여행한 후 뭉쳐야뜬다팀은 물 반, 물개 반, 수천 마리의 물개를 볼 수 있는 물개섬 투어를 진행했다. 물개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듀이커섬은 아프리카 대서양에 서식하는 물개가 서식하는 장소이다.

개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듀이커섬은 아프리카 대서양에 서식하는 물개가 서식하는 장소이다. 사진/ 뭉쳐야뜬다 방송캡쳐

아프리카의 강풍과 대서양의 파도를 배경으로 물개와 바다표범도 구경하고 이어진 여행은 세계 7대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진 채프먼스 피크 해안 도로.

채프먼스 피크 해안 도로는 1922년 개통된 약 9km의 해안도로로 114개의 커브 길이 대서양과 절벽의 절경을 만날 수 있는 아찔하고도 아름다운 도로이다.

채프먼스 피크 해안 도로는 1922년 개통된 약 9km의 해안도로로 114개의 커브 길이 대서양과 절벽의 절경을 만날 수 있는 아찔하고도 아름다운 도로이다. 사진/ 뭉쳐야뜬다 방송캡쳐

영화와 광고의 인기 촬영지이자, 매년 3월마다 세계적인 사이클과 마라톤 대회가 열려 전 세계 여행자에게 주목받는 곳이기도 하다. 114개 커브를 한 번씩 돌 때마다 패키지팀은 색다른 풍경에 감탄했다.

특히 십이사도 봉우리도 빼놓을 수 없는 해안도로를 여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 예수의 열두 제자를 본 떠 불리는 이곳은 실제로는 14개의 봉우리를 가지고 있다.

십이사도 봉우리도 빼놓을 수 없는 해안도로를 여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 사진/ 뭉쳐야뜬다 방송캡쳐

십이사도 봉우리 아래쪽에는 캠스 베이 마을을 만날 수 있다. 고즈넉한 마을과 웅대한 산과 바다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풍경은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와 함께 채프먼스 피크 해안 도로의 또 다른 명물 하프터널도 있다. 한면이 뚤려있는 하프 터널은 터널 지지대가 없다. 단단한 사암으로 형성된 절벽은 비를 흡수하지 않아 비가 오는 날이면 물줄기가 커튼처럼 떨어지는 장관을 연출한다.

단단한 사암으로 형성된 절벽은 비를 흡수하지 않아 비가 오는 날이면 물줄기가 커튼처럼 떨어지는 장관을 연출한다. 사진/ 뭉쳐야뜬다 방송캡쳐

드라이브를 즐기고 패키지팀이 도착한 곳은 빅토리아&알프레드 워터프런트로 마치 작은 유럽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여행지에서 아프리카 여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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