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늘어나는 여행 수요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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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늘어나는 여행 수요 대응 나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3.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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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과 항공기 늘려
티웨이항공은 오는 4월 6일(금)부터 인천에서 출발하는 웨이하이(위해)노선을 새롭게 취항한다. 사진/ 티웨이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선과 항공기를 늘리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티웨이항공, 중국 노선 신규 취항과 복항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4월 6일(금)부터 인천에서 출발하는 웨이하이(위해)노선을 새롭게 취항한다.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보잉 737-800(186~189석)기종으로 매일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65분 정도 소요된다.

웨이하이는 산둥성 옌타이 지구에 있는 해안 도시로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치가 장관인 중국의 대표적 관광 명소다. 웨이하이의 랜드마크인 '행복문'과 한락방 등 볼거리가 가득하며, 해안 도시인 만큼 각종 해산물 요리가 유명하다.

운휴 중인 중국 노선의 복항 소식도 준비돼 있다. 복항을 시작하는 노선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지난과 원저우 노선이다. 인천-지난 노선은 4월 4일(수)부터, 인천-원저우 노선은 3월 27일(화)부터 복항을 시작한다.

중국 노선의 신규 취항과 복항을 기념해 티웨이항공은 특가 이벤트도 함께 준비했다. 특가 이벤트는 3월 14일(내일) 오전 9시부터 3월 31일(토)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웨이하이 6만 3900원~, ▲지난 6만 8900원~, ▲원저우 8만 8900원부터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 중국 노선들과 함께 합리적인 특가 이벤트 기회를 잡아 보시기 바란다”며 “항공권 예매 시 부가서비스를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번들 서비스’도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인천~중국 옌타이 4월5일 신규취항

제주항공은 오는 4월5일 인천~중국 옌타이 노선에 주7회(매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오는 4월5일 인천~중국 옌타이 노선에 주7회(매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인천~옌타이 노선은 8번째 중국 정기노선이자 칭다오, 웨이하이에 이은 산둥성의 3번째 노선이다.

산둥성에는 2016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4100여개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에 따르면 2017년 옌타이시의 한국 수출규모는 536억 위안으로 산둥성 17개 시정부 가운데 무역규모가 가장 큰 도시로 꼽힌다.

제주항공은 이들 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업회원에게 할인을 더 해주는 기업우대 서비스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수요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인천~옌타이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40분(이하 현지시각) 출발해 옌타이에는 오전 11시5분 도착하며, 옌타이에서는 낮 12시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2시3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일요일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한다. 인천~옌타이의 예상 비행시간은 약 1시간25분이다.

인천~옌타이 노선 신규취항으로 제주항공은 6개의 국내선 등 37개 도시 47개의 국제선에 취항하게 됐다.

터키항공, 에어버스 및 보잉 항공기 총 60대 도입 예정

터키항공은 에어버스 및 보잉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터키항공

터키항공은 에어버스 및 보잉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광폭동체 항공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터키항공은 향후 6년간 총 60대의 광폭동체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오는 2019년에 6대, 2020년 14대, 2021년 10대, 2022년 12대, 2023년 11대 및 2024년 7대 순으로 인도받는 조건으로 체결됐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터키항공은 보잉 측으로부터 차세대 항공기 B787-9 기종을 총 30대(확정 25대, 옵션 5대), 에어버스측으로부터 A350-900 기종을 총 30대(확정 25대, 옵션 5대) 구매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1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프랑스 공식 방문 기간 동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입회 하에 엘리제궁에서 에어버스와의 양해 각서가 체결된 바 있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9월에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 기간 중 터키항공과 보잉사가 787-9 드림라이너 기종에 대한 주문 계약을 발표했다.

영국항공, 여성으로만 구성된 비행 팀 꾸려

영국항공은 지난 8일 여성으로만 구성된 비행 팀을 꾸렸다. 사진/ 영국항공

이 밖에 영국항공은 지난 8일 여성으로만 구성된 비행 팀을 꾸렸다.

60여 명의 여성들의 항공기술과 전문 지식이 돋보인 이 비행은 영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 여성 직원비행 팀’으로 남게 됐다.

영국 런던 히드로에서 글래스고로 향하는 BA1484편에서는 수화물 서비스 직원, 파일럿, 승무원, 매니저, 보안담당자 등 다양한 위치에서 근무하는 여성 직원들이 모였다. 비행 보조 터미널에서 일하는 2명의 10대 직원도 포함한 61명의 여성 직원들은 204명의 승객과 함께 비행기에 올랐다.

영국항공은 세계 여성의 날 단거리 비행편에 탑승한 고객들을 위해 여성 직원들의 활약상이 담긴 기내 엔터테인먼트 동영상을 준비했다.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16-18살의 7명의 항공업계로 진출을 꿈꾸는 여성 청소년들과 함께 비행 전 이뤄지는 일상 업무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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