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국내 최초 ‘항공 MRO 전문업체’ 설립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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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국내 최초 ‘항공 MRO 전문업체’ 설립 참여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3.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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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와 투자확약서 및 신규법인 설립 8개 기업과 조합 합의서 체결
한국공항공사는 1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투자확약서를 체결하고, ‘항공 MRO 전문업체’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 한국공항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1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Korea Aerospace Industries)과 투자확약서를 체결하고, ‘항공 MRO 전문업체’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7년 12월 정부지원 항공 MRO 사업자로 KAI를 선정했고, 공사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발전과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 항공 MRO 전문업체가 사업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분투자 참여를 결정했다.

14일 공사와 KAI를 비롯한 8개 투자기업은 ‘항공 MRO 전문업체’ 신규법인 설립을 위한 조합 합의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향후 법인등기(7월), 인력 채용, 정비시설 완비 등 사업준비(10월), 항공정비업 등록 및 정비능력인증 획득(11월)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12월부터는 국내 전문 MRO 기업 중심의 항공정비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운영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과 공익성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항공 MRO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국가 균형발전과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 정책에도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8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실태조사 최고등급 AAA 획득

아울러 한국공항공사는 1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조사한 ‘2017년 주요기업 지속가능경영 실태조사(KoBEX SM, Korean Business Ethics Index Sustainable Management))’에서 최고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알렸다.

KoBEX SM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실현 가능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조사로 200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조사에는 공기업, 민간기업, 비영리단체 등 국내 19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을 만드는 본연의 업무와 일자리창출, 사회공헌, 윤리·청렴, 환경경영 등을 적극 실천하는 사회적 책임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총 95.15점으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이는 공기업 평균보다 6.13점 높은 수준이고, 공사는 조사에 참여한 이후 8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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