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지는 연말 귀갓길,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이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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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연말 귀갓길,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이용하는 방법
  • 윤서연 기자
  • 승인 2017.12.08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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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요 가장 많은 강남역, 홍대입구에 올빼미버스 노선 추가 운행
서울시는 12월 8일 자정부터 연말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올빼미 버스 노선 2개(강남역,홍대입구) 를 신설 운행한다. 사진/ 서울시 공식 페이스북

[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12월이 되면 연말 모임이 많아져 귀가 시간이 점점 늦어지곤 한다. 서울 시내에서 늦은 시간에 집에 가는 것은 큰 골칫거리인데, 금요일이나 주말 저녁의 경우에는 택시를 잡는 일조차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시민들의 고충을 반영해 서울시가 올해는 막차 걱정 없도록 ‘올빼미 버스’를 운행한다. 연말기간에는 승객들이 많은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부근으로 2개의 구간이 추가 운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12월 8일 자정부터 연말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올빼미 버스 노선 2개를 신설 운행한다. 이 노선은 2018년 1월 1일 03:30분까지 운행될 예정이니, 12월 31일 타종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희소식이다. 이용 요금은 기존 올빼미 버스 요금과 동일한 2,150원이다.

서울시는 빅데이터를 분석을 통해 서울지역에서 택시 승차거부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 택시 승하차가 많은 지점 두 곳을 선정했다. 사진/ 서울시 공식 페이스북

서울시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서울지역에서 택시 승차거부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 택시 승하차가 많은 지점 두 곳을 선정했다. 그 결과 추가로 도입되는 2개 노선은 강남역과 홍대입구로 선정되었다. 강남역은 N854 버스, 홍대입구는 N876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강남지역을 운행하는 N854 버스는 사당역과 건대입구를 잇는 노선이다. 이동 수요가 많은 강남역 일대와 역삼, 논현지역과 택시 승차거부 주요 발생지역인 사당역, 이수역, 건대입구역을 경우하기 때문에 그동안 강남지역에서 귀가에 어려움을 겪었던 승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N897버스는 새절역과 여의도역을 잇는 노선으로 서대문구청, 홍대입구역, 당산역, 영등포역, 여의도역을 경유한다. 두 노선 모두 기존의 올빼미노선과 환승하기 편리하다.

이처럼 N854와 N876의 노선이 임시로 추가 운행하면서 올빼미 버스의 노선은 모두 11개로 늘어났다. 또한, 기존 노선 중 택시 승차거부가 자주 일어나는 지역에는 연말 한시적으로 운행 대수를 늘릴 계획이다.

동대문-강남역-잠실역을 잇는 N13와 종각역-서울역-노량진역-사당역을 잇는 N15, 청량리역-종각역-신촌역을 잇는 N26 버스 총 3개의 노선을 한시적으로 8대에서 10대로 늘렸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12월 중순부터 서울 주요 지점에서 새벽 1시까지 시내버스 연장 운행하여 서울 전역의 심야 시간대 시민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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