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트래킹 천국 밀양, “겨울 맞이 산행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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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트래킹 천국 밀양, “겨울 맞이 산행 떠나볼까”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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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로 불리는 밀양 여행지, 겨울 등산 가볼만한 곳은?
겨울은 추운 날씨에 몸을 움츠리기 쉽지만,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밀양의 모습은 여행자를 설레게 한다. 사진은 영남루. 사진/ 밀양시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아름다운 문화관광도시 밀양은 사계절 언제 찾아도 좋은 여행지이다. 겨울은 추운 날씨에 몸을 움츠리기 쉽지만,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밀양의 모습은 여행자를 설레게 한다.

밀양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풍경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매료시킨다. 영남루의 양경, 시례호박소 등 밀양을 찾았다면 반드시 방문해봐야 할 여행지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표충사의 겨울은 눈이란 새로운 모습으로 여행자를 찾아온다.

표충사는 신라무열왕 원년(654년), 신라의 대승 원효대사가 오색기운이 서린 구름이 떠오르는 것을 보고 짓은 사찰로 유명하다. 사진/ 밀양시청

신라무열왕 원년(654년), 신라의 대승 원효대사가 오색기운이 서린 구름이 떠오르는 것을 보고 짓은 사찰로 처음에는 죽림사로 불렸다. 원효대사가 본 풍경만큼이나 지금도 이곳이 있는 재약산의 사계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보기위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표충사는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이 당시 1000여 명의 대중을 맞아 불법을 설파하며 동방 제일선찰이 되었으며, 조선 시대에는 월파 천유화상이 임진왜란을 맞아 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켜낸 역사를 지니고 있는 사찰이다. 이런 이유에서 임진왜란에서 큰 공을 세운 서산대사, 사명대사, 기허대사의 선사를 모시며 이름을 표충사로 명명했다.

표충사가 있는 재약산이외에도 밀양시 산내면에는 낙동정맥이 흐르는 가지산도 유명하다. 사진/ 밀양시청

표충사가 있는 재약산이외에도 밀양시 산내면에는 낙동정맥이 흐르는 가지산도 유명하다. 영남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가지산 도립공원은 해발 1000m가 넘는 산군으로 경상남북도 경계지역에서 가장 높아 주변의 풍경을 둘러볼 수 있다.

나무가 없어 시야가 좋은데다가 주변에는 기암괴석과 쌀바위 등 등산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명소도 있으며, 호박처럼 생겼다는 연못 호박소도 방문해보면 좋다.

가지산은 나무가 없어 시야가 좋은데다가 주변에는 기암괴석과 쌀바위 등 등산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명소도 있으며, 호박처럼 생겼다는 연못 호박소도 방문해보면 좋다. 사진/ 밀양시청
산세가 수려해 삼남금강이라고 부르는 천황산도 빼놓을 수 없는 밀양의 명산이다. 사진/ 밀양시청

산세가 수려해 삼남금강이라고 부르는 천황산도 빼놓을 수 없는 밀양의 명산이다. 산세가 부드러워 보는 즐거움도 크고, 걷기도 편해 능선을 따라 영남알프스 산군을 여행하기 좋다.

정상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이 있어 풍경도 좋을뿐더러, 철이 지났지만 드넓은 억새평원이 있어 환상적인 장관을 이루는 명소이기도 하다.

밀양시를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종남산도 있다. 밀양시 중심에 솟아있는 산으로 이곳 정상에서는 동쪽의 만어산, 북쪽의 화악산, 서쪽의 화왕산과 영취산, 남쪽으로 덕대산을 둘러볼 수 있다.

밀양시를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종남산도 있다. 밀양시 중심에 솟아있는 산으로 이곳 정상에서는 동쪽의 만어산, 북쪽의 화악산, 서쪽의 화왕산과 영취산, 남쪽으로 덕대산을 둘러볼 수 있다. 사진/ 밀양시청

섬마을인 삼무동을 감싸는 밀양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모습과 들판, 그리고 영남알프스를 시원하게 볼 수 있어 밀양을 찾았다면 꼭 방문해봐야 산행코스이다.

경상북도와 경상남도를 가로지르는 화악산도 밀양을 대표하는 산 중 한 곳이다. 부드러운 산세와 곳곳마다 볼 수 있는 바위길로 밀양에서도 손꼽을 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화악산의 이름은 중국 오악의 하나인 서악과 이곳의 정상이 닮았다고 해 이름붙여졌다. 정상은 주봉을 중심으로 세 봉우리가 솟아있는데, 마치 그 모습이 황소의 모습을 닮아 있다.

산은 아니지만 밀양댐 역시 밀양의 자연풍경과 산세를 보기에 좋은 여행지로 손꼽힌다. 사진/ 밀양시청

산은 아니지만 밀양댐 역시 밀양의 자연풍경과 산세를 보기에 좋은 여행지로 손꼽힌다. 밀양시 단장면에 위치한 이곳은 높이 89m, 길이 535m, 총저수량 7360만t에 달하는 다목적댐이다.

밀양댐은 밀양호와 함께 주변 산세를 둘러볼 수 있는데, 밀양댐 물문화관도 있어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댐에 대한 정보와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전시관에서는 주변을 보는 전망이 시원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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