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안내서’ 손연재가 한눈에 반한 ‘코펜하겐’은 어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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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안내서’ 손연재가 한눈에 반한 ‘코펜하겐’은 어떤 곳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2.07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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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마켓과 인어공주 상으로 큰 명성
지난 6일 방송된 SBS ‘내방안내서’에서 손연재의 덴마크 코펜하겐 생활이 공개됐다. 코펜하겐에서 유행하는 카고 바이크에 올라탄 손연재. 사진/ 손연재 인스타그램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지난 6일(수) 방송된 SBS ‘내방안내서’에서 손연재의 덴마크 코펜하겐 생활이 공개됐다.

티피텐트 BAR에서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며 친밀도를 끌어올린 손연재와 아나스는 다음 날 카고바이크를 타고 데이트에 나섰다.

코펜하겐 핫플레이스로 창고형 푸드마켓, ‘페이퍼아일랜드’에 간 두 사람은 서로가 권해주는 점심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 SBS 내방 안내서 방송캡처

랑아보 다리를 지나 뉘하운을 거쳐 페이퍼아일랜드에 도착한 두 사람. 페이퍼아일랜드는 코펜하겐 핫플레이스로 창고형 푸드마켓이다. 두 사람은 서로가 권해주는 점심을 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안타까운 것은 아나스에게는 이미 여친이 있다는 사실이다.

운하도시 코펜하겐

뉘하운 운하를 따라 죽 들어선 노천카페에 자리 잡고 앉아 커피 한 잔을 즐기면 어떨까. 사진/ 캐세이패시픽

손연재가 반한 코펜하겐(Copenhagen)은 북유럽 여행의 관문으로 깨끗한 자연과 스타일리쉬한 도시 공간이 자랑이다. 덴마크어로 쾨벤하운이라 불리는 코펜하겐은 이름에 항구(하운, havn)가 들어간 만큼 해변에 잇닿아 있다.

발트해로 이어지는 외레순 해협에 면해 크고 작은 운하들이 실핏줄처럼 도시를 잠식해 있는데 이곳에서는 카누를 대여해 도시투어를 즐기는 게 인기다.

뉘하운(뉴 항구) 운하를 따라 죽 들어선 노천카페에 자리 잡고 앉아 커피 한 잔을 즐겨도 수상버스를 타고 뉘하운과 크리스티안스하운을 왕복해도 좋다.

티볼리 정원의 크리스마스마켓

티볼리 정원은 이맘때면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려 시민, 여행자 할 것 없이 많은 사람이 모여든다. 사진/ 코펜하겐관광청

코펜하겐의 중심부에는 티볼리 정원이 있어 산책을 즐기거나 고전적인 놀이기구를 타는 시민들로 가득하다. 특히 티볼리 정원은 이맘때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려 시민, 여행자 할 것 없이 많은 사람이 모여든다.

가문비나무 트리에는 색색의 전구와 장식이 매달려 빛의 쇼를 펼치며, 장내에는 흥겨운 크리스마스캐롤이 끊임없이 울려 퍼진다. 그런가 하면 60여개 가판대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식품, 과자, 음료, 크리스마스 장식, 니트 제품, 가죽 제품, 공예품을 전시 판매한다.

한편 이곳 아이코닉 음악회관인 유리홀 극장(Glass Hall Theatre)에서는 11월 14일부터 1월 6일까지 크레이지 크리스마스 카바레 쇼가 진행돼 관객들을 웃기고 울린다.

인어공주의 도시 코펜하겐

도시의 명물 인어공주 상은 덴마크 양조자인 칼 야콥슨이 1913년 8월 23일 코펜하겐 시에 선물한 것이다. 사진/ 코펜하겐관광청

코펜하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인어상이다. 코펜하겐 랑겔리니 부두(Langelinje Pier)에는 올해로 104세가 되는 인어공주 상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 인어공주 상은 덴마크 양조자인 칼 야콥슨이 1913년 8월 23일 코펜하겐 시에 선물한 것이다.

청동과 화강암으로 된 이 조각품은 야콥슨이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 발레 공연을 보러갔다가 영감을 받고 에드워드 에릭슨에게 조각을 의뢰한 것이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다 보니 훼손되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페인트를 뒤집어쓰거나 팔 골절 사건이 심심치 않게 이었다. 심지어 머리를 잃어버린 적도 두 번이나 된다고 한다.

레고 스토어가 있는 스트뢰이어트

코펜하겐 쇼핑골목인 스트뢰이어트 한복판에 레고 스토어가 있어 여행자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사진/ 레고랜드

덴마크 하면 떠오르는 장난감이 있다. 바로 세계 최고의 장난감 레고(LEGO)다. 80년 전인 1934년 덴마크에서 만들어진 레고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레고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인 레고랜드에는 스케일과 디테일 면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레고 블록이 즐비하다. 레고랜드는 영국 윈저를 비롯하여 전 세계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코펜하겐에는 레고랜드가 없고 코펜하겐으로부터의 260km 떨어진 빌룬드에 가야 한다. 대신 코펜하겐 쇼핑골목인 스트뢰이어트 한복판에 레고 스토어가 있어 여행자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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