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따로 가지마!” 미슐랭이 인정하는 ‘홍콩공항’ 다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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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따로 가지마!” 미슐랭이 인정하는 ‘홍콩공항’ 다이닝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2.0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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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공항 내 음식점만 총 90여개, 세계 각국의 요리 선보여
홍콩국제공항 내 다이닝은 수적으로나 질적인 면에서 타 공항의 추종을 불허한다. 사진/ 캐세이패시픽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더 이상 공항은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정류소가 아니다. 도시 하나를 옮겨온 듯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이 공항에 존재한다.

홍콩여행의 관문 홍콩 첵랍콕공항에는 레스토랑, 카페는 물론 5성급 호텔까지 있어 공항을 벗어나지 않고도 온 하루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홍콩국제공항 내 다이닝은 수적으로나 질적인 면에서 타 공항의 추종을 불허한다.

홍콩공항 내 음식점만 총 90여개소로 중국 전통 레스토랑부터 양식 레스토랑까지 다 있다. 사진/ 홍콩국제공항

홍콩공항 내 음식점만 총 90여개소로 중국 전통 레스토랑은 물론 아시아 음식점, 양식 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 베지테리안 식당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특히 한식당인 ‘서라벌’과 ‘스쿨푸드’는 한국 고유의 음식부터 치맥까지 판매해 홍콩 거주 한국인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1터미널 입국장 ‘크리스탈 제이드’

샤오롱빠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두 겉에 살짝 구멍을 낸 후 육즙을 먼저 맛보자. 사진/ 크리스탈 제이드

공항에서조차 줄을 서야 하는 맛집으로 먼저 ‘크리스탈 제이드’가 있다. 홍콩 내에만 13개 지점이 위치한 크리스탈 제이드의 대표 메뉴는 중국 사천지방의 대표 국수 탄탄멘과 딤섬의 꽃 샤오롱빠오이다.

탄탄멘의 경우 크리스탈 제이드 특제 소스인 땅콩소스와 사천 지방의 매운 맛이 만나 어디서도 맛볼 수 있는 독특함 미감을 제공한다. 샤오롱빠오는 만두 안에 뜨거운 육즙이 가득해 먹을 때 주의를 요한다.

살짝 식기를 기다렸다 한입에 쏙 넣으면 진한 국물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우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뜨거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두 겉에 살짝 구멍을 낸 후 육즙을 먼저 맛보아도 좋다. 홍콩사람들은 샤오롱빠오를 먹을 때 잘게 썬 생강채를 곁들인다.

제1터미널 출국장 ‘호홍키’

미슐랭에서 별 하나를 얻은 호홍키 최고의 메뉴는 광동식 쇠고기볶음면이다. 사진/ 홍콩관광청

코즈웨이 베이에 본점을 두고 있는 ‘호홍키’는 1946년 문을 연 이래 홍콩 최고의 맛집이라는 자부심이 강하다. 미슐랭에서 별 하나를 얻은 호홍키 주 메뉴는 광동식 쇠고기볶음면과, 홍콩식 조식 콘지이다.

호홍키식 쇠고기볶음면은 넓적한 면에 쇠고기, 숙주, 파를 잘게 채쳐 함께 볶아내는데 향이 강하지 않아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다. 콘지는 버섯, 쇠고기, 생선, 게살 등을 기반으로 한 쌀죽으로 호홍키에서는 표고버섯 한 개가 통으로 들어간 콘지를 맛볼 수 있다.

제1터미널 출국장 ‘카페 드 코랄’

카페 드 코랄은 외식문화가 일상인 홍콩인을 위해 태어났다고 할 정도로 메뉴가 다양하다. 사진/ 홍콩관광청

카페 드 코랄은 홍콩에만 150개의 체인을 거느린 유명 패스트푸드점으로 중식, 일식, 한식, 이태리식을 혼합한 퓨전요리를 표방한다. 카페 드 코랄은 외식문화가 일상인 홍콩인을 위해 태어났다고 할 정도로 메뉴가 다양하다.

아침메뉴로 토스트, 콘지 등이, 상시에는 오븐에 구운 덮밥류가 잘 나간다. 가격도 착해 가벼운 식사메뉴의 경우 1인 30HKD(4200원)이면 충분하다.

CNN에도 소개된 홍콩공항 맛집 ‘헝스 델리카시스’. 사진/ 홍콩국제공항

그밖에 싱가포르 음식을 잘하는 ‘정두’, 차찬텡 대표주자인 취와, CNN에도 소개된 ‘헝스 델리카시스’ 등이 홍콩공항에서 줄 서는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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