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아프리카 대륙 유일의 직항편 생겨 여행수요 기대돼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지난달 24일 에티오피아 외교부 아킬루 헤일레마이클 차관, 주한에티오피아 쉬페로 자소 대사 일행과 간담회를 갖고 한·에티오피아 관광교류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무승 KATA 회장은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참전국으로 우리나라에 많은 도움을 준 바 있다. 항공 직항편이 있어 주변 지역과 연계가 가능한 장점을 살리고, 다양한 상품개발을 위해서 한국 여행업계와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티오피아항공이 기존 인천-홍콩-아디스아바바 노선을 도쿄(나리타)-인천-아디스아바바로 변경운항한다고 전했다. 오는 2018년 6월 2일부터 운행되는 이번 노선을 통해 그동안 아프리카와 에티오피아간의 이동수단뿐만 아니라, 심리적 거리도 좁혀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아킬루 헤일레마이클 에티오피아 외교부 차관은 “주한에티오피아 대사관을 통해 미디어·여행사·업계관계자 초청 행사 등 펼쳐 한국 여행업과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말해 한국여행업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인천에서 아디스바바바까지는 약 10시간 30분, 돌아오는 노선의 경우 12시간이 소요된다. 그동안은 아프리카를 여행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의 경유지를 이용했으나, 이같은 어려움이 해결되면서 한국 여행자의 새로운 여행목적지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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