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여행사 11월 실적 ‘동남아·일본여행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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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여행사 11월 실적 ‘동남아·일본여행 쌍끌이’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2.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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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비중, 하나투어 40.2%·모두투어 38.1%로 일본이 가장 많아
모두투어네트워크가 11월 해외여행 판매에서 17만 7000여 명과 9만 2000명의 항공권을 판매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올해 사상 최대의 해외출국자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 때에, 패키지여행사 11월 실적도 호성적을 내놓고 있다. 

하나투어의 2017년 11월 해외여행수요(항공·국내 제외)는 전년 동월 대비 35.7% 증가한 32만 8000여 명으로, 여행 성수기 못지않은 실적을 달성했다.

11월의 높은 해외여행수요는 11월 6일부터 3주 동안 진행된 ‘하나투어 온라인 여행박람회’의 영향이 주요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더불어,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 확산도 큰 역할을 했다고 하나투어 측은 설명했다.

지역별 비중은 일본(40.2%) > 동남아(36.8%) > 중국(10.7%) > 남태평양(4.6%) > 유럽(4.3%)> 미주(3.4%)의 순을 보였다. 사진/ 하나투어

한편, 지역별 비중은 일본(40.2%) > 동남아(36.8%) > 중국(10.7%) > 남태평양(4.6%) > 유럽(4.3%)> 미주(3.4%)의 순을 보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미주(▲75.4%)가 하와이 단체여행 수요로 인해 유독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동남아(▲57.6%), 일본(▲57.0%) 또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속성별로는 패키지여행의 전년 동월대비 약 40%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꾸준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중국 정부의 해금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중국 수요도 전년대비 감소율을 좁혀가며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1월에 하나투어 이용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세부지역Top3을 살펴보면, 일본은 오사카(45.9%)>북큐슈(20.3%)>도쿄(13.2%)순으로 나타났다. 사진/ 하나투어

11월에 하나투어 이용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세부지역Top3을 살펴보면, 일본은 오사카(45.9%)>북큐슈(20.3%)>도쿄(13.2%)순으로 나타났다.

동남아는 베트남(23.5%)>태국(20.7%)>필리핀(15.3%)순으로 조사됐으며, 중국은 홍콩(55.0%)>중국화중(14.3%)>장가계(11.1%)이었다.

유럽은 서유럽(58.9%)>지중해(18.3%)>동유럽(15.0%)순이었으며, 남태평양은 괌(61.3%)>사이판(20.1%)>호주(16.9%), 미주는 하와이(62.8%)>미서부(14.4%)>캐나다(7.0%)로 조사됐다.

한편, 모두투어네트워크(모두투어)가 11월 해외여행 판매에서 17만 7000여 명과 9만 2000명의 항공권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해외여행 판매 26.5%, 항권권 판매 21.4%의 성장을 달성한 것이다. 특별한 연휴가 없었던 11월에도 동남아와 일본이 40% 넘는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별한 연휴가 없었던 11월에도 동남아와 일본이 40% 넘는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사진/ 모두투어네트워크

더불어 유럽과 미주 등 대부분 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또한 최근 사드(THAAD)문제가 해결 기미를 보이며 지난 3월 이후 급감했던 중국여행 또한 이달 들어 감소 폭을 대폭 줄이고 있어(-24.6%) 12월을 기점으로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을 했다.

원형진 모두투어네트워크 차장은 “2017년 한 해동안 해외여행자 수 급증과 더불어 패키지여행자 수도 크게 늘어났다”며 “오는 12월의 경우 유럽 지역에서의 크리스마스 시즌과 마켓, 동남아시아와 남태평양으로 겨울 휴양, 방학시즌을 이용한 미주 장거리 여행 등 여행사 실적에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원형진 모두투어네트워크 차장은 오는 12월은 해외 각국의 이벤트와 홍보로 여행사 실적에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모두투어네트워크

한편, 모두투어는 얼마 전 막을 내린 모두투어 여행박람회에서 전년대비 50%이상의 판매성장을 기록하며 동계시즌 전망을 밝게 한 모두투어는 최근 원화강세 등의 긍정적인 효과로 실적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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