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보다 사장이 더 먹는 ‘강식당’ 제주 촬영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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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보다 사장이 더 먹는 ‘강식당’ 제주 촬영지는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2.04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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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읍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 일대에서 촬영 이어져
도시인의 로망, 바람도 쉬어가는 낭만의 섬 ‘제주’에 오픈한 ‘강식당’의 문을 두드려보자. 사진/ 강식당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마진은 없다! 손님보다 사장이 더 많이 먹는 식당 tvN ‘강식당’이 오늘 5일(화) 오후 10시 50분 제주도에 문을 연다. 도시인의 로망, 바람도 쉬어가는 낭만의 섬 ‘제주’에 오픈한 ‘강식당’의 문을 두드려보자.

난생처음 요리에 도전하는 초보요리사 강호동과 아트 담당 송민호, 주방 실세 안재현, 홀 가이 은지원, 만능 이수근이 재료 준비부터 음식 주문, 손님 접대까지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진짜 현실과 마주한다고.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는 국내 유일의 선인장 군락지로 천연기념물 429호로 지정된 곳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아울러 ‘진심’과 ‘정성’의 마진 0% 강식당 촬영지가 인터넷을 통해 여러 차례 오르내리고 있다. 연일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그 이름 석자를 올리는 그곳은 제주 선인장 마을 ‘월령리’.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는 국내 유일의 선인장 군락지로 천연기념물 429호로 지정된 곳이다. 선인장 마을의 시작은 조류를 타고 떠내려온 열대지방 선인장이 야생으로 자라는 것을 마을주민들이 떠다가 돌담 주변에 심기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12월 현재 월령리를 방문하면 빨갛게 열매 맺은 백년초를 볼 수 있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처음 집안으로 뱀이나 쥐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시작한 일이 지금의 월령리를 만들었다. 월령리 선인장의 정식 명칭은 ‘부채선인장’으로 손바닥을 닮았다 하여 주민들은 ‘손바닥선인장’이라 부른다.

11월이면 보라색 열매를 맺는데 이름도 유명한 백년초가 그것이다. 12월 현재 월령리를 방문하면 예쁘게 열린 백년초를 볼 수 있다.

마을 앞 협재해변은 한동안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의 배경화면이었을 만큼 국내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다. 사진/ 제주여행연구소

한편 월령리가 자리 잡고 있는 한림은 참나무와 느티나무가 무성해 한풀로 불렸던 곳이다. 마을 앞 협재해변은 한동안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의 배경화면이었을 만큼 국내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다.

에메랄드 빛 바다 위에 어린왕자의 중절모를 닮은 비양도가 떠있어 여행자로 하여금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하며, 바로 옆 금능해수욕장까지 길게 이어지는 백사장은 계절에 관계없이 해변의 낭만을 일깨운다.

한림항은 제주 서부지역에서 가장 큰 항구로 시멘트, 감귤을 실어 나르는 화물항의 역할을 한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또한 1117번 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새별오름과 만나게 된다. 새별오름은 가을 억새로 유명한 곳이지만 여름에도 좋다.

게다가 부근에 왕따나무가 있어 여행자의 포토 포인트가 되어준다. 너른 들에 홀로 서 있어 이름도 왕따나무가 된 이 나무 근방은 소지섭의 CF 촬영으로 유명세를 탔지만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이름난 곳이었다고 한다.

이시돌 목장 내에는 테쉬폰이라는 독특한 양식의 건축물이 자리 잡고 있는데 1961년 목동의 숙소 용도로 지은 것이다. 사진/ 제주여행연구소

젖소들이 점점이 흩어져 풀을 뜯는 성 이시돌 목장은 선교사 맥그린치 신부가 제주도민의 생계를 돕고자 한라산 중간산을 개간, 젖소 목장을 설립한 곳이다.

이시돌 목장 내에는 테쉬폰이라는 독특한 양식의 건축물이 자리 잡고 있는데 1961년 목동의 숙소 용도로 지은 것이다. 테쉬폰은 제주의 거센 바람을 이겨낼 수 있는 쇠사슬 형태의 가옥으로 이라크 바그다드 인근 테쉬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건축형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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