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더너들이 사랑하는 ‘런던의 시크릿 명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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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더너들이 사랑하는 ‘런던의 시크릿 명소 5’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11.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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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항공 한국지사장, 마누엘 알버레즈와 여행 작가 박나리 추천하는 핫 플레이스
영국항공은 이번 인천-런던 취항 5주년을 기념, 영국항공 한국 지사장 ‘마누엘 알버레즈’와 영국 여행 전문가 ‘박나리’ 작가가 추천하는 런던의 시크릿 명소 5곳을 소개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영국항공이 인천-런던 취항 5주년을 기념, 영국항공 한국 지사장 ‘마누엘 알버레즈(Manuel Alvarez)’와 영국 여행 전문가 ‘박나리’ 작가가 추천하는 런던의 시크릿 명소 5곳을 소개한다.

영화 ‘러브 액추얼리’ 촬영지, '서머셋 하우스'

서머셋 하우스는 영화 ‘러브 액추얼리’의 로맨틱 아이스링크로 18세기 후반 왕실 건축가 윌리엄 챔버스가 지은 걸작이다. 사진/ 박나리 작가

영화 ‘러브 액추얼리’의 로맨틱 아이스링크, 18세기 후반 왕실 건축가 윌리엄 챔버스(William Chambers)가 지은 걸작. 런던을 수놓은 유서 깊은 건축물 가운데서도 연중 대중에 무료 개방해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기 좋다.

여름이면 야외 광장에서 한여름 밤의 영화축제가 열리는가 하면 건물 내부에서는 전시, 비주얼 아트, 강의, 문화 행사 등 ‘문화 수도’ 런던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넘쳐난다. 특히 12월이면 광장은 로맨틱한 아이스링크로 변신해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은다.

영화 ‘러브 액추얼리’ 촬영 장소로도 잘 알려졌으며, 연말에 한해 영국을 대표하는 티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의 야외 티룸을 운영하는 만큼 따뜻한 차와 스케이팅을 즐기기 좋다.

영국 대표 디자이너와 셰프의 만남, 독 키친 & 톰 딕슨 쇼룸

독 키친은 영국 대표 디자이너와 셰프의 만남, 영국을 대표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톰 딕슨의 제품과 ‘슬로 푸드’ 전도사 스티브 파렐의 건강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장소다. 사진/ 박나리 작가

영국 대표 디자이너와 셰프의 만남, 영국을 대표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톰 딕슨의 제품과 ‘슬로 푸드’ 전도사 스티브 파렐의 건강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장소다.

쇼룸은 지하 1층, 독 키친은 지상 1층에 자리한다. 공장 건물들이 늘어선 포토벨로 부두 강변, 오래된 빅토리안 양식 웨어 하우스를 개조한 인테리어에서 런던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레스토랑 천장에 풍선처럼 걸린 톰 딕슨의 미러볼은 마치 거울처럼 주위의 모든 경관을 반사해 신비로움을 극대화한다. 독 키친은 매운 오이와 체리를 곁들인 피스타치오 수프, 토마토와 아이올리 소스를 곁들이 가자미 요리 등이 훌륭하다.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가 결혼 전 묵었던 '더 고링 호텔' 에프터눈 티

더 고링 호텔은 2013년 티 분야에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티 어워즈를 수상하며 런던을 대표하는 애프터눈 티 장소로 떠올랐다. 사진/ 박나리 작가

최근 떠오르는 애프터눈 티 ‘신흥 강자’,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가 결혼 전 묵었던 호텔로 잘 알려져 있다. 2013년 티 분야에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티 어워즈를 수상하며 런던을 대표하는 애프터눈 티 장소로 떠올랐다.

볼린저 샴페인을 포함한 ‘샴페인 애프터눈 티’는 연말연시를 기념하는 특별한 메뉴. 마치 오래된 오페라 극장이 떠오르는 화려한 샹들리에, 아치형의 클래식한 창틀, 따뜻한 벽난로 등이 클래식함을 더한다. 고링 호텔 티 전문가가 엄선한 홍차가 일품이다.

런던의 스트리트 마켓의 최강자, 몰트비 스트리트 마켓

몰트비 스트리트 마켓은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런던의 스트리트 마켓 중 최근 1~2년 사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박나리 작가

버러 마켓의 대안으로 떠오른 재래시장,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런던의 스트리트 마켓 중 최근 1~2년 사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템스강 남단, 버몬지 일대 젊은이들로 주말 점심 무렵이면 작은 거리 가득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로프워크(Ropewalk)’라 적힌 선로 옆 골목길 가득 푸드 스톨이 늘어서며, 노릇노릇한 일식 교자, 달콤한 크레페, 형형색색의 컵케이크, 인도 커리와 베트남 쌀국수 등 세계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판매한다. 특히 창고를 개조한 맥주 양조장, 런던을 대표하는 브리티시 다이닝 브랜드 ‘센 존’의 인기가 높다.

현지인들과 뒤섞여 시장 먹거리 투어에 동참하고 싶다면 주말 점심시간을 놓치지 말자. 버러 마켓보다 한층 로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장터다.

 20세기 설탕 공장, 수제 맥주점으로 변신... '크레이트 브루어리'

크레이트 브루어리는 수제 맥주점으로 변신한 20세기 설탕 공장이다. 사진/ 박나리 작가

수제 맥주점으로 변신한 20세기 설탕 공장, 흔히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불리는 ‘이스트 런던’ 대표 지역 해크니. 이 일대에서 편안한 분위기 아래 수준 높은 수제 에일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겸 랜드마크다.

과거 설탕 공장으로 운영하던 새하얀 건물을 ‘화이트 빌딩’이라는 이름 아래 아티스트 레지던스, 워크숍 공간 등으로도 사용 중인데, 이런 형태의 건물들이 이스트 런던 상당수를 차지하는 만큼 상징적 공간으로서 둘러보는 의미가 있다.

1층 안쪽 내부에서는 양조 전문가가 섬세하게 빛은 브루어스 탭(Brewers Tap) 등 6종의 창의적인 에일을 판매하며, 자체 양조장, 피자를 굽는 대형 화덕을 갖추고 있다. 유유히 흐르는 리아강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가 압권으로 주말 밤이면 라운지 음악이 리드미컬하게 흐르는 클럽으로 변신하는 만큼, 해크니 청춘과 어우러져보는 것도 좋은 기회일 듯하다.

한편, 영국항공은 이벤트를 통해서 런던의 로컬 문화를 토대로 엄선한 ‘런더너들이 사랑하는 핫 플레이스’를 빠짐없이 담은 여행 감성 자극 가이드북 ‘시크릿 런던’도 30명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이벤트는 12월 초 영국항공 페이스북 또는 블로그를 통해 간단한 퀴즈를 진행, 정답자 중 추첨하여 도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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