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가볼만한 제주 여행지 “연말엔 이곳에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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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가볼만한 제주 여행지 “연말엔 이곳에 가볼까?”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2.05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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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승생 오름, 산굼부리와 함께 제주 추천 여행지 박물관여행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2017년을 기념해보며 국내여행지 중 최고로 손꼽히는 제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갑작스러운 동장군의 기승에 몸이 움츠러드는 12월이다. 하지만 수능도 끝나고, 방학도 시작되는 이때에 여행을 떠나지 않는다면 아쉬움이 남을 것. 특히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2017년을 기념해보며 국내여행지 중 최고로 손꼽히는 제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여행지이자, 온화한 기후로 여행자를 반기는 곳이다. 이런 이유로 매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볼만한 추천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한라산의 기생화산인 어승생악(어름생 오름)은 가벼운 등산을 즐기는 여행자가 즐겨 찾는 오름으로 겨울이 되면 빼어난 설경으로 사랑받는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주를 즐기는 데 있어 야외에서 풍경을 즐기거나, 아니면 다양하게 마련된 박물관 투어를 즐겨보는 것 어느 쪽이든 즐거움이 가득하다.

그중에서도 한라산의 기생화산인 어승생악(어름생 오름)은 가벼운 등산을 즐기는 여행자가 즐겨 찾는 오름으로 겨울이 되면 빼어난 설경으로 사랑받는 여행지이다.

어리목에서 어승생 정상까지는 왕복 1시간이면 오를 수 있는데, 자연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고, 등산로는 통나무 계단으로 마련되어 있다. 날씨가 쾌청한 날에는 멀리 추자도와 비양도, 성산일출봉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여 일출명소로도 사랑받는다.

갈대로 인상적인 산굼부리 역시 이 시기 제주를 대표하는 풍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사진/ 한국관광공사

갈대로 인상적인 산굼부리 역시 이 시기 제주를 대표하는 풍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영화 연풍연가의 배경지로 알려진 이곳은 그자체로 천연기념물(제263호)로 등록 되어 있다.

햇볕이 잘 드는 북쪽벼랑은 난대지역을 이뤄서 붉가시나무를 비롯해서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센달나무 등 상록활엽수군이 형성되어 있으며, 햇볕이 잘 들지 안는 남쪽벼랑 북쪽과는 판이한 분포를 이루는 상수리나무를 비롯해서 졸창나무, 산딸나무, 단풍나무, 곰솔등 온대성낙엽수 군락이 있다.

더불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고 싶다면 박물관 투어도 좋다. 그중에서도 나비공원으로 알려진 프시케월드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고 싶다면 박물관 투어도 좋다. 그중에서도 나비공원으로 알려진 프시케월드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애벌레와 나비는 물론이고 잉꼬, 토끼, 햄스터, 고슴도치, 장수풍뎅이, 사슴벌레와 같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완동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나비와 곤충의 의미를 비롯해 역사와 생식, 생활사 및 다양한 관람거리와 정보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를 상징하는 해녀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인 해녀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는 제주의 박물관으로 손꼽힌다. 제주해녀는 어려운 작업 환경을 딛고 끈질긴 생명력과 강인한 개척정신으로 인해 제주여성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제주도를 상징하는 해녀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인 해녀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는 제주의 박물관으로 손꼽힌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곳에서는 제주 해녀들의 생존과 삶, 자존의 역사를 담은 해녀를 주제로 그들의 생활풍습, 무속신앙, 해녀공동체뿐만 아니라 제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제주도에는 이색적인 박물관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우리나라 IT와 게임의 역사를 스스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도에는 이색적인 박물관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우리나라 IT와 게임의 역사를 스스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특히 이곳에서는 1996년부터 서비스가 시작되어 한국 게임산업의 시발점이 된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의 초기 모습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바람의 나라는 누적 회원 수 1800만 명, 최고 동시접속자 수 13만 명에 이르는 기록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상용 서비스 중인 MMORPG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더불어 아이폰으로 유명한 애플사의 첫 컴퓨터인 APPLE 1이 전시되어 있고, 다양한 IT의 역사와 미래의 과학기술을 엿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제주 여행의 마무리로 제격이다.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는 1996년부터 서비스가 시작되어 한국 게임산업의 시발점이 된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의 초기 모습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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