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가볼만한 로맨틱 여행지, 잘츠부르크의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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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가볼만한 로맨틱 여행지, 잘츠부르크의 크리스마스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2.05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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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함께, 캐럴과 함께 그리고 연인과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는 12월 한 달간, 새해를 맞이하고 연말분위기로 이채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사진/ 잘츠부르크주정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2017년 한해도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는 12월 한 달간, 새해를 맞이하고 연말분위기로 이채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주는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마켓은 물론 다양한 행사로 가득 채워진다. 올해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개최된다.

바로크 건축물의 아름다움 사이로 소복이 쌓인 눈과 따뜻한 와인은 로맨틱한 잘츠부르크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사진/ 잘츠부르크주정부관광청

바로크 건축물의 아름다움 사이로 소복이 쌓인 눈과 따뜻한 와인은 로맨틱한 잘츠부르크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그중에서도 백미는 크리스마스에 빼놓을 수 없는 노래인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들으며 크리스마스를 즐겨보는 것이다. 이 캐롤은 잘츠부르크에서 북쪽으로 떨어진 오베른도프르라는 마을에서 작곡됐다. 특히 2018년에는 이 캐롤이 탄생한 지 20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뮤지컬과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잘츠부르크 강림절 음악축제도 오는 17일까지 다양한 주제로 잘츠부르크 축제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잘츠부르크주정부관광청

잘츠부르크 강림절 음악축제도 오는 17일까지 다양한 주제로 잘츠부르크 축제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1946년 시작된 잘츠부르크 강림절 음악축제는 무려 60여 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오스트리아에서도 손꼽히는 축제로 알려져 있다.

12월 오스트리아 여행에서 크리스마스 전통 빵인 클레첸브로트도 빼놓을 수 없다. 아몬드 같은 견과류와 건포도 같은 건과일로 넣고 구워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인 이 빵은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클레첸브로트 첫조각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하니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슬며시 한 조각을 전해보자. 사진/ 잘츠부르크주정부관광청

클레첸브로트 첫조각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하니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슬며시 한 조각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초승달 모양의 바닐라 킵펠 역시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과자로 사랑받는다. 버터와 설탕, 아몬드 파우더, 박력분 4가지의 재료만으로 만든 오스트리아 전통 크리스마스 쿠키이다.

바닐라 킵펠은 부드럽고 고수한 맛과 사르르 부서지는 느낌을 가지고 있는데, 그 모양이 초승과 닮아있다. 이는 오스만 제국의 침략에서 오스만을 상징하는 초승달 모양을 이미지화해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아직까지 전해지고 있다.

올겨울 오스트리아를 방문했다면, 오는 2018년 1월 6일까지 진행되는 윈터페스트(Winterfest)도 빼놓을 수 없다. 사진/ 잘츠부르크주정부관광청

올겨울 오스트리아를 방문했다면, 오는 2018년 1월 6일까지 진행되는 윈터페스트(Winterfest)를 즐겨보자. 오스트리아 현대 서커스 최대의 축제인 윈터페스트는 잘츠부르크 폴크스 정원에서 열린다.

현대 서커스는 시각 예술에서부터 춤과 음악, 드라마와 곡예 그리고 꼭두각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 형식으로 많은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잘츠부르크주관광청 한국사무소는 12월 다양한 예술소식과 함께 페이스북에서 이벤트를 실시한다. 잘츠부르크주관광청 KOREA에서 간단한 퀴즈를 풀고, 게시글에 좋아요를 남기면 참여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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