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제주도 3박4일 두 사람 자유여행 59만 원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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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제주도 3박4일 두 사람 자유여행 59만 원 ‘오케이’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12.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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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우도 구경하고 흑돼지고기 전복물회까지 ‘푸짐’
성산 일출봉은 2천원의 입장료가 있으므로 두사람 분 4천원의 입장료가 필요하다. 사진/ Jeju Tourism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여행경비만큼 들쭉날쭉 제멋대로인 상품도 없을 것이다. 현지에서 어떤 서비스를 이용했느냐에 따라 같은 코스라 하다라도 가격이 천양지차이기 때문이다.

제주도에서 가장 일반적인 형태인 3박4일 기준의 일반적인 경비를 살펴보면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12월 초 두 사람이 3박4일로 제주도 여행을 떠난다면 59만 원 정도면 된다.

제주도 성산 일출봉에 왔다면 우도에 건너가 볼일이다. 우도 가는 뱃삯으로 두 사람 왕복요금은 1만 1천원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까지 왕복항공료는 저가 항공사 기준으로 13만 원 선이 필요하다. 펜션도 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아침식사가 나오지 않는 펜션 기준으로 3박에 15만 원 짜리면 이용할만하다.

교통편은 대중교통편보다 렌터카를 기준으로 잡는 것이 좋겠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제주도를 여행한다는 것은 불편하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렌터카 대여비용은 저렴하지만 보험료가 비싸다.

대인·대물·자손 담보만 가입은 물론 차량 파손 시 보상해주는 '자차'까지 확인해야 한다. 사진 / Aj 렌터카

차만 렌트할 때와 보험료를 추가하는 비용으로 합쳐서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대인·대물·자손 담보만 가입은 물론 차량 파손 시 보상해주는 '자차'까지 확인해야 한다. 이렇게 합산해 보면 렌터카 업체마다 차이가 있어도 그 차이는 크지 않다.

하루 요금은 주유비 포함해 하루 7만원을 잡는 것이 타당하다. 이렇게 잡으면 21만원 정도가 렌터카 비용으로 나올 것이다. 중요한 것은 비용보다 무제한 보장 완전자차와 무상견인, 무상 긴급출동서비스, 타이어파스 무료서비스, 차량키 파손 무료 서비스, 단독사고도 면책이 포함되는 것으로 렌터해야 여행이 편안하다.

우도에서 전기자전거를 빌려 타고 해안길을 여행한다면 3시간 렌트비용이 3만원이다. 사진/ Cyclepeter

식사비는 저녁 무렵 도착해 치킨과 맥주로 기분을 낸다면 2만5천 원 정도가 들어간다. 아침식사는 햄버거 1만 4천 원이면 된다. 식사 후 성산 일출봉을 찾아가 본다. 2천원의 입장료가 있으므로 두사람 분 4천원의 입장료가 필요하다.

잠시 쉬어가는 카페에서 커피 등 음료를 마시면 1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 두 사람이 점심식사로 제주 명물 흑돼지고기를 먹는다면 4만5천 원 정도를 잡아야 한다. 제주도 성산 일출봉에 왔다면 우도에 건너가 볼일이다.

우도 가는 뱃삯으로 두 사람 왕복요금은 1만 1천원이다. 우도에서 전기자전거를 빌려 타고 해안길을 여행한다면 3시간 렌트비용이 3만원. 적지 않은 비용이지만 편안하게 힘 안들이고 우도를 여행하는 데 제격이다.

 
펜션도 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아침식사가 나오지 않는 펜션 기준으로 3박에 15만 원 짜리면 이용할만하다. 사진/ jeju-pension

자전거를 탄 후 우도의 편의점에서 커피한 잔에 군것질거리를 구입하면 4천 원 정도가 든다. 저녁에는 현지 토속 식당을 찾아 전복 물회를 주문하고 바다향을 느껴보려 한다면 3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

마지막 날 아침에는 펜션을 나서 아침식사로 공항이나 근처식당에서 식사한다면 1만6천원이 들 것이다. 이렇게 제주도를 3박4일 여행하는 비용은 총 59만원이다. 적지 않은 비용이지만 제주도의 느낌을 온전히 느끼려면 이 정도를 예상해야 한다. 물론 쇼핑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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