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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가볼만한 이색여행지 전라남도 화순전통사찰과 문화재는 물론 예술과 미식까지 가득한 국내여행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2.07 06:00
미식으로 유명한 전라남도는 다양한 음식만큼이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해 여행자들이 겨울여행지로 자주 찾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본격적인 추위로 온몸이 움츠러드는 12월. 남도 여행은 온화한 날씨로 여행자를 반기고 있다. 그중에서도 미식으로 유명한 전라남도는 다양한 음식만큼이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해 여행자들이 겨울여행지로 자주 찾고 있다.

화순군은 독특하게도 전라남도에 있으면서도 바다와 접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여행지이다. 하지만 주변으로 곡성과 순천, 나주, 보성과 장흥 등과 접해있으면서 광주광역시와 인접해 여행 중계지로 제격이다.

천년 역사를 지니고 있는 규봉암은 화순을 대표하는 여행지이다. 창건 시기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신라시대에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순응대사가 중창했다고 전해진다. 사진/ 화순군청

천년 역사를 지니고 있는 규봉암은 화순을 대표하는 여행지이다. 창건 시기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신라시대에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순응대사가 중창했다고 전해진다.

고려 말에는 왜적들과 전투를 벌였던 현장으로 당시 장군이었던 이성계가 이곳에서 왜군 패잔병을 생포했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규봉암 옆에 있는 광석대는 하늘을 찌를 듯한 기암괴석을 만날 수 있는데, 입석대, 서석대와 더불어 무등산 3대 석경으로 손꼽힌다.

소담한 풍경이 아름다운 운주사도 겨울을 맞이해 가볼만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소담한 풍경이 아름다운 운주사도 겨울을 맞이해 가볼만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천불산 운주사는 우리에게는 천불천탑(천 개의 불상과 천 개의 탑)으로 널리 알려진 사찰로 어떤 사찰에서도 느낄 수 없는 불가사의한 신비감을 자아낸다.

운주사의 불상은 크기도 각각 다르고 얼굴 모양도 각양각색이다. 홀쭉한 얼굴형에 선만으로 단순하게 처리된 눈과 입, 기다란 코, 단순한 법의 자락이 인상적이다. 운주사 석탑들 역시 모두 다른 모양으로 각각 다양한 개성을 나타내고 있다.

운주사의 불상은 크기도 각각 다르고 얼굴 모양도 각양각색이다. 운주사 석탑들 역시 모두 다른 모양으로 각각 다양한 개성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 화순군청

쌍봉사도 화순을 가볼만한 여행지이다.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이 절은 절의 앞과 뒤에 산봉우리가 2개 즉, 쌍봉이라 이름 붙여진 사찰이다.

쌍봉사는 그 웅장한 만큼이나 다양한 문화유물을 만날 수 있는데, 국보 제57호 철감선사탑을 비롯해 보물 제170호인 철감선사 탑비도 있다. 이밖에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51호 쌍봉사 대웅전 목조삼존불상, 목조아미타불여래좌상, 극락전 등 다양한 문화유적을 만날 수 있다.

쌍봉사는 그 웅장한 만큼이나 다양한 문화유물을 만날 수 있는데, 국보 제57호 철감선사탑을 비롯해 보물 제170호인 철감선사 탑비도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화순군 동복면에는 인상주의 화풍으로 우리나라 대표 화가로 알려진 오지호를 기리는 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화순군 동복면에는 인상주의 화풍으로 우리나라 대표 화가로 알려진 오지호를 기리는 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그의 활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특유의 붓 터치는 서양화 화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적 풍토에 맞는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담아내고 있다.

오지호가 태어난 마을에 자리 잡은 오지호기념관에서는 그의 작품을 비롯해 유품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어 화순을 방문하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서고 있다.

화순시장은 사라져가는 5일장의 명맥을 이어가는 화순과 인근 지역 최대의 전통 5일장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우리나라 전통시장에 방문해 이색적인 경험과 다양한 남도의 미식을 맛보는 것은 어떨까. 화순시장은 사라져가는 5일장의 명맥을 이어가는 화순과 인근 지역 최대의 전통 5일장이다.

3·8일 장으로 매월 3, 8, 13, 18, 23, 28일 장이서 철 따라 계절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어물전, 옹기전, 채소전, 가축전 등이 모여있어 장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5일장이 서면 탁주를 즐길 수 있는 간이주점으로 발 디딜 틈이 없이 붐비는데, 인근 광주에서도 유명한 시장이자 여행목적지가 되고 있다.

양광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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