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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행지는 일본, “2018년 대세는 필리핀?”한국-필리핀 운수권 제한 해제 합의, 더욱 넓어진 양국 하늘길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2.07 10:05
한국-필리핀 항공회담으로 마닐라를 제외한 필리핀 전 노선에 항공자유화가 설정된다. 마닐라도 현재 주당 1만 2000석에서 주당 8000석이 추가된다. 사진/ 필리핀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한국-필리핀 항공회담에서는 의미 있는 협정이 맺어졌다. 마닐라를 제외한 필리핀 전 노선에 항공자유화가 설정된 것. 마닐라도 현재 주당 1만 2000석에서 주당 2만 석까지 확장되면서 양국 간 하늘길을 넓힌다.

항공 노선확대는 곧 필리핀 여행 활성화를 뜻한다. 노선 확대가 여행자 증가로 이어진 예는 바로 최근 대세 여행지인 일본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2016년 구마모토 대지진(큐슈 지진)으로 큰 피해를 겪어 한국인여행자 수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올해 600만 명 이상, 최대 700만 명 가까이 한국인 여행자를 유치할 것으로 여행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노선 확대가 여행자 증가로 이어진 예는 바로 최근 대세 여행지인 일본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일본은 올해 600만 명 이상, 최대 700만 명 가까이 한국인 여행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한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이런 유치 실적에는 다른 요인도 크나, 주당 2000편(전세기 포함) 한국과 일본 양국 간의 하늘길을 연결하는 항공사의 역할이 가장 돋보였다. 일본 4대 여행지(오사카, 도쿄, 큐슈, 오키나와)뿐만 아니라 일본 소도시로의 노선도 확장하며 이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8년 필리핀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요인이 바로 여기에 있다. 현재(11월) 기준 한국과 필리핀을 잇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필리핀에어아시아 등 10개 항공사이다.

운항노선의 경우 마닐라를 포함해 세부, 보라카이(칼리보) 등 인기 여행지를 포함해 2017년의 경우 클락, 탁빌라란(보홀) 등 소도시 여행지로의 노선확장도 이뤄졌다.

항공노선의 경쟁이 심화되고, 공급이 과잉되는 만큼 항공권 가격은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여행자는 더욱 저렴한 가격에 필리핀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사진/ 진에어

운수권 제한이 풀리면서 저비용항공사(LCC) 위주로 필리핀 신규 노선 취항을 검토하고 나서고 있다. 더불어 항공자유화로 노선확장이 이뤄질 경우, 그동안 필리핀 노선을 운영하지 못했던 LCC항공사와 신규 항공사의 추가적인 노선배분이 이뤄진다.

항공노선의 경쟁이 심화되고, 공급이 과잉되는 만큼 항공권 가격은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여행자는 더욱 저렴한 가격에 필리핀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셈.

여기에 필리핀 소도시로의 여행도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 세부의 모래알만큼이나 많은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에는 숨어있는 보석같은 여행지도 많다.

세부의 모래알만큼이나 많은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에는 숨어있는 보석같은 여행지도 많다. 사진은 돈솔의 고래상어. 사진/ 필리핀관광청
(사진 중앙)마리아 아포 필리핀관광청 한국사무소 지사장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여행지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필리핀은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부산에서 올해의 추천여행지로 선정됐다. 사진/ 양광수 기자

마리아 아포 필리핀관광청 한국사무소 지사장은 “한국인 여행자에게 사랑받는 여행지 이외에도 필리핀 최고의 비경을 만날 수 있는 팔라완을 비롯해 다바오, 두마게티, 바콜로드, 일로일로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여행지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며 “항공 노선 확대로 더욱 많은 여행자에게 필리핀을 알릴 수 있도록 2018년 노력하는 한 해가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여행사 관계자들은 “동남아시아의 많은 휴양지의 경우, 여행자들이 한 번 정도는 방문해봤던 여행지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여행지가 많은 필리핀의 항공자유화에 대해 (여행업계)환영하는 분위기”며 “다만 갑작스럽게 늘어난 항공좌석만큼 호텔, 숙소 등 확보가 여의치 않아 당장에는 전체 상품가격에 대한 이점도 없다. 더불어 이런 부분에 있어 여행자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 사전에 여행지에 대한 조사를 여행자 스스로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여행사관계자들은 갑작스럽게 늘어난 항공좌석만큼 호텔, 숙소 등 확보가 여의치 않아 당장에는 전체 상품가격에 대한 이점도 없어 당분간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팔라완의 지하동굴. 사진/ 필리핀관광청

양광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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