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지자체, 관광시장 다변화위해 뭉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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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지자체, 관광시장 다변화위해 뭉쳐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12.06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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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전략 공유하고 소통 강화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 8일 이틀간 인천 송도국제도시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장다변화 촉진을 위한 관광공사-지자체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 8일 이틀간 인천 송도국제도시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장다변화 촉진을 위한 관광공사-지자체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동남아, 중동을 중심으로 추진한 인바운드 관광시장 다변화 노력 및 성과를 짚어보고,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및 지자체, 지방관광공사(RTO) 담당자들간에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동남아, 중동 지역의 여성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여성 선호 관광콘텐츠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현지 언론 및 블로거 등을 초청해 홍보하는 ‘레이디스 스페셜(Ladies Special)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할랄레스토랑위크’ 행사 개최, ‘무슬림 친화식당 선정’ 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워크숍의 첫째날은 지역 인바운드 관광 담당자 대상 동남아, 중동 등 신규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국관광공사가 그 동안의 시장다변화 사업 경과 및 향후 추진방향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이후에는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서 관광공사 해외지사 실무자들과 지방 관광마케팅 담당자들간의 일대일 상담회를 통해 내년도 사업 방향을 상호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외국인관광객 유치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세미나 개최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전통시장 콘텐츠의 해외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세미나’를 지난 5일 오후 2시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또한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전통시장 콘텐츠의 해외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세미나’를 지난 5일 오후 2시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문체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자체, 상인회 관계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가천대학교 이인재 교수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관광활성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우송대학교 류태창 교수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공사 등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일본인의 시선으로 본 한국의 전통시장’을 주제로 니이미공방 ‘니이미 스미에‘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2부에서는 통인시장 외국인 유치 성공사례 발표와 더불어 소상공인시장공단 및 관광공사의 전통시장 마케팅추진 현황과 18년도 사업 방향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2017 대한민국 MICE 대상 및 컨퍼런스’ 평창서 개최

이 밖에 한국관광공사는 강원컨벤션뷰로와 공동으로 오는 12 ~ 13일 양일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2017 Korea MICE Alliance 컨퍼런스 및 대한민국 MICE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관광공사는 그간 동 행사를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동계올림픽 붐 조성에 동참하기 위해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한다.

동 행사에는 한국 MICE 산업을 대표하는 정부, 업계, 학계 등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하며,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MICE 대상’ 행사에서는 그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MICE 업계 인사들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시상하고, 컨퍼런스도 개최해 한국 MICE 산업 주요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2일에는 ‘대한민국 MICE 대상’ 시상식이 개최되며, ‘미래산업 기술 트렌드와 MICE’를 주제로 한 딜로이트컨설팅 정성일 부사장의 기조강연, 그리고 한국MICE관광학회 주관 ‘MICE 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책포럼이 이어진다. 아울러 세계관광기구 카를로스 보겔러 사무차장이 세계 관광트렌드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필리핀정부, ‘안전한 관광’ 실현 위한 정책 추진에 박차

한편, 필리핀 정부는 관광경찰을 대폭 강화하는 등 ‘관광 안전’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개발해 발 빠르게 관광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최근 관광 안전을 위한 TOPCOP(Tourism-Oriented Police for Community Order and Protection)이라는 정책을 수립했다. 이 정책에 따라 우수한 경찰관들을 선정, 관광 경찰업무를 집중적으로 훈련시켜 주요 관광지의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게 함으로써, 관광 경찰의 대폭 강화로 관광지의 안전을 지켜나가기로 했다.

이 정책의 첫번째 결과로, 수도권지역 경찰관들 46명이 TOPCOP 정책에 따라 개발된 세미나와 워크샵 등 훈련 과정을 수료하고 관광경찰 조직에 소속돼 관광경찰 업무에 투입됐다.

필리핀관광부는 TOPCOP 정책은 필리핀수도권 경찰국과 공동으로 추진하며, 지속적으로 범위와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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