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바다는 없다!”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판단판단’ 섬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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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바다는 없다!”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판단판단’ 섬투어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2.07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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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와 가까우면서 청명도에 있어 최고 수준을 자랑
투명한 바닷물과 깨끗한 백사장이 꿈속의 낙원을 떠올리게 하는 판단판단 섬.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우리에게는 아직 이름이 낯선 ‘판단판단’은 코타키나발루에서 스피드보트로 15분 거리에 있는 섬이다. 한국인에게 낯선 만큼 중국인은 더더욱 찾아볼 수 없는 곳으로 투명한 바닷물과 깨끗한 백사장이 꿈속의 낙원을 떠올리게 한다.

더 이상의 바다는 없다고 할 정도로 판단판단은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시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이 됐다.

많은 사람이 판단판단을 들락날락 하며 훼손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사바주 정부가 오랫동안 출입을 제한해온 곳.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이 보석 같은 장소를 발굴한 현지여행사 ‘코타포유’ 관계자는 “섬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바주 정부가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많은 사람이 들락날락 하며 훼손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그동안 출입을 제한해온 주 정부가 우리에게만 공급권을 허락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판단판단 섬투어가 인기를 끄니 시중에 판단판단이라고 속여 엉뚱한 곳으로 데려가는 여행사가 많다며 각별히 주의를 요한다고 당부했다.

판단판단에만 있는 해상 그네.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판단판단 섬으로 떠나기 위해서는 아침 7시30분까지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 앞에 나와 있어야 한다. 픽업차량을 이용해 해안가 롯지에 도착한 후 간단한 브리핑을 듣고 판단판단 행 스피드보트에 오르게 된다. 보통 픽업 완료 후 보트에 오르기까지 1시간 30분가량 걸린다.

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해상 그네가 눈에 들어온다. 판단판단 섬에만 있는 이 앙증맞은 해상그네는 파란 바닷물에 종아리를 담가야 탈 수 있는데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사진으로 찍어도 아주 잘 멋지게 잘 나오는 곳.

식사와 스노클링 등 정해진 일정을 마치면 카약, 바나나보트, 튜브, 서핑보드를 이용해 자유롭게 노는 시간이 주어진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판단판단 섬에서의 활동은 스노클링과 바나나보트 체험이 주를 이루며. 전통 낚시체험과 산호보호 활동, 중식 타임으로 이루어져 있다.

1회 스노클링 시간은 40분이며 총 2회 진행한다. 식사와 스노클링 등 정해진 일정을 마치면 카약, 바나나보트, 튜브, 서핑보드를 이용해 자유롭게 노는 시간이 주어진다.

코타포유 판단판단 아일랜드 투어의 장점은 어린이도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타포유 판단판단 아일랜드 투어는 배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15분밖에 되지 않아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기존 멍알룬과 만따나니는 1시간가량 배를 타고 들어가는 데다 파도가 높아 어린이 상품이 없다시피하다.

아일랜드는 뭍과 가까우면서도 청명도에 있어 따를 바다가 없다. 섬으로 데려다주는 배.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보통 먼바다로 나가는 것은 깨끗한 바다를 만나기 위해서다. 바다가 맑아야 스노클링 등 해상액티비티가 가능한데 판단판단 아일랜드는 뭍과 가까우면서 청명도에 있어 따를 바다가 없다.

섬투어의 경우 날씨 영향을 많이 받기 마련, 비가 오거나 파도가 높으면 안타깝게도 캔슬이 되고 만다. 코타키나발루 판단판단 섬투어의 경우 수면이 잔잔하고 일 년 사철 밝은 해를 볼 수 있어 캔슬 비중이 낮기로 유명하다.

어느 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시계가 좋은 바닷속에서 알록달록 열대어와 노닐고, 기기묘묘한 산호를 구경하는 일은 판단판단 섬투어 최고의 묘미이다.

판단판단에 가공식품은 없다. 깨끗한 자연에서 얻은 풍성한 식탁. 맛도 영양도 만점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코타포유’ 판단판단 섬 투어가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가 무료 대여 항목이 많다는 점이다. 카약, 어린이 서핑보드, 대형튜브, 해먹, 썬베드에 오리발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심지어 바나나보트 탑승까지 무료이다. 단 타인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1회에 한정하고 있으며 12세 이하 어린이는 안전상 문제로 이용이 제한된다.

시계 좋은 바닷속에서 알록달록 열대어와 노닐고, 기기묘묘한 산호를 구경하는 일은 판단판단 섬투어 최고의 묘미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현재 ‘코타포유’에서 판단판단 섬투어 프로모션을 실시 중이다. 1인당 성인 기준 260링깃(7만 원)이며 11세 미만 어린이는 230링깃(6만2000원)이다. 여기에는 숙소와 섬을 오가는 왕복차량과 보트 비용, 현지가이드, 중식, 스노클링장비, 롯지 이용료가 포함되어 있다.

체험 다이빙의 경우 원래 요금이 240링깃이지만 프로모션 기간에 신청하면 200링깃(5만4000원)에 참여할 수 있다. 외곽 숙소에서 출발할 시 1인당 30링깃(8000원)의 픽업비용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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