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유럽여행, 기차 타고 즐기는 크리스마스 마켓 베스트 3
상태바
겨울 유럽여행, 기차 타고 즐기는 크리스마스 마켓 베스트 3
  • 윤서연 기자
  • 승인 2017.12.08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 소도시 곳곳에서 펼쳐지는 특색있는 크리스마스 마켓
겨울 유럽여행은 저렴한 항공, 숙박요금의 이점을 누릴 수 있으며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더해져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사진/ 유레일

[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가장 화려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곳을 찾고있다면 유럽에 주목해보자. 겨울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유럽을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적기이다.

또한, 비수기의 저렴한 항공, 숙박요금의 이점을 누릴 수 있고 유명 관광 명소가 덜 붐비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보다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겨울 유럽여행의 매력이자 하이라이트인 유럽 전역 크고 작은 도시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기는 것은 최고의 경험이 될 것이다.

도시 중심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각종 전통음식과 각종 수공예품과 크리스마스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사진/ 유레일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은 크고 작은 오두막 상점에 글리바인을 비롯한 전통음식과 각종 수공예품과 크리스마스 소품을 판매하며 휘황찬란한 장식과 같은 풍성한 볼거리로 유럽의 밤을 환하게 밝힌다.

또한, 도시마다 다른 테마로 판매하는 머그컵은 이 기간에만 살 수 있는 특별한 기념품이 될 것이다.작은 도시를 돌아보며 특색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둘러보고 싶다면 기차 패스인 유레일패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에, 유레일패스로 가기 좋은 이번 겨울 놓치지 말아야 할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베스트3를 소개한다.

독일 뉘른베르크, 화려하게 빛나는 중세도시의 크리스마스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마켓으로 알려진 뉘른베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약 180여개의 상점이 참여한다. 사진/ 유레일

뉘른베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마켓이며 그 역사는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래된 역사만큼 더욱 큰 규모와 화려함을 뽐낸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마켓의 상징이자 마스코트인 크리스트 킨트의 크리스마스 연설을 낭독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 중세도시는 크리스마스의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 차고 약 180여개의 상점에서는 화려한 구경거리로 가득 찬다. 가장 인기 있는 기념품인 라우쉬골든엔젤을 구매하거나 뉘른베르크에서 600년 전부터 계속된 전통 명물인 진저브레드, 레브쿠헨을 맛보는 것을 잊지 말자.

독일 뉘른베르크는 지역 열차 또는 독일 ICE 고속열차를 타고 쉽게 여행할 수 있으며 뮌헨에서 ICE 고속열차로 약 1시간이 소요된다. 뉘른 크리스마스 마켓은 12월 1일에 시작되어 오는 12월 24일까지 계속된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마켓

오스트리아 빈 시청사 내부에 마련된 공간엔서는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쿠키, 양초 만들기 클래스가 열려 온 가족이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 사진/ 유레일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비엔나도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화려한 도시로 탈바꿈했다. 13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11월 중순부터 시청 앞에서 유럽 3대 크리스마켓 중 하나로 최대 규모로 열린다.

시청광장에 펼쳐진 154개의 노점에서는 각종 수공예품, 크리스마스 장식, 전통 디저트, 쿠키 등을 판매하는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특히 이 기간에는 시청사 내부에 마련된 아이들을 위한 공간에서 크리스마스 쿠키나 양초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고 금, 토, 일요일에는 캐롤을 노래하는 합창단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온 가족이 눈과 귀가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

특히 시청 광장과 주변 공원에 펼쳐진 3,000m² 규모의 아이스링크는 크리스마스 음악과 더해져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비엔나는 오스트리아 전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국경을 접하고 있는 스위스, 헝가리, 체코, 독일 등에서 고속열차 및 야간열차로 이동할 수 있다.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은 11월 17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12월 26일까지 계속된다.

체코 프라하, 올드타운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마켓

프라하 올드타운의 중심에 거대한 트리가 들어서고 광장을 가득 메운 상점들에서는 체코의 전통 음식을 판매하며 축제 분위기를 완성한다. 사진/ 유레일

사랑의 도시 프라하에 크리스마스의 조명이 더해져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낸다.

겨울이 되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프라하 올드타운 광장과 바츨라프 광장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성대하게 열린다.

특히, 올드타운 광장에는 거대한 트리가 들어서 화려함을 더하고, 상점에서는 체코의 전통 음식을 비롯해 목각장난감과 유리제품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프라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와인보다 역사가 오래된 술인 벌꿀을 발효시켜 만든 ‘메도비나’를 맛보길 추천한다.

프라하는 체코의 수많은 도시와 기차 연결편이 좋으며 국경을 접한 독일과의 접근성도 좋다. 독일 드레스덴에서 기차로 약 2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사진/ 유레일

프라하의 명소 하벨 시장과 프라하성에서도 아기자기한 매력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프라하성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11월 말부터 이른 개장을 하므로 이때 프라하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이다.

체코 프라하 올드타운 광장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12월 2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1월 6일까지 계속된다.

프라하는 체코의 수많은 도시로부터 기차 연결편이 좋고 주변국에서의 기차 이동도 쉽고 편리하다. 독일 드레스덴에서 체코 프라하까지 독일 열차 EC로 약 2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유럽지역 기차노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유레일패스는 올해 12월 31일까지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티켓은 구매 후 최대 11개월까지 유효하다. 사진/ 유레일

유럽의 주요 도시에서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축제 분위기를 가득 채워 낸 크리스마스 마켓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만나보려면 각 도시를 구석구석 잇는 기차로 여행하는 것이 편리하다.

대부분 기차역은 도시 중심부에 위치하여 크리스마스 마켓과의 접근성이 좋아 더욱 편리한 겨울 유럽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 내 최대 28개국의 광범위한 철도 및 페리 네트워크를 일정 기간 동안 무제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차 패스인 유레일 패스가 올해 12월 31일까지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올 겨울 유럽의 하이라이트를 보다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레일 패스 구매는 유레일 닷컴을 비롯하여 국내 총판매대리점 혹은 이들 대리점과 계약을 맺은 국내 여행사들을 통해 가능하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