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백두대간과 동해안의 절경이 펼쳐지는 강릉은 사계절 여행지로 손꼽힌다. 커피 향과 함께 가을의 정취가 시작되는 강릉으로 낭만 여행을 떠나보자.

가을이 내려앉은 ‘천년 예향’ 강릉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재를 비롯해 백두대간과 동해안의 절경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동해안 최대의 관광지다.

여기에 강릉을 젊은이들의 여행지로 만든 안목해변의 ‘커피 거리’가 축제의 명소로 추가된다. 강릉은 1980년대부터 커피 명인들이 잇따라 터를 잡고, 도심 전역에 500여 개 커피전문점이 운영되면서 ‘커피의 고장’으로 불린다. 강릉 사천면에 있는 커피 공장 ‘테라로사’, 커피 1세대 박이추 선생의 ‘보헤미안’은 커피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강릉의 안목해변은 다른 해변과는 달리 횟집이 아닌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카페들이 줄지어 있다. 안목항 바다 보며 커피 향기를 음미할 수 있는 곳으로 안목해변 ‘커피의 거리’엔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 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파도, 은은한 커피 향이 반겨준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바다를 디저트삼아 커피를 즐긴다. 이곳에서 차 한 잔의 여유는 마음뿐만 아니라 에스프레소마저 은은하게 만든다. 사람들은 카페에서 창밖을 바라보면서 또는 안목해변을 맨발로 거닐면서 등 취향에 맞게 즐기는 방법도 다양하다.

강릉에서는 매년 10월 ‘강릉커피축제’를 연다. 올해로 아홉 번째 열리는 강릉커피축제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e-zen과 강릉 일원에서 열린다. 바리스타의 핸드드립 커피를 맛볼 수 있고, 관련 다양한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낭만이 가득한 가을. 아름다운 강릉에서 커피의 향연을 즐겨보는 것도 좋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맛집을 찾아 나서자.

강릉시 포남동에 자리한 ‘풍년 갈비’는 20년 전통을 지키며 맛깔스러운 수제 갈비를 손님상에 내놓고 있다. 이곳은 강릉 현지인은 물론 여행객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이미 강릉 경포대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강릉 풍년 갈비의 주메뉴는 돼지 생갈비, 돼지 양념갈비, 소 생갈비, 소 양념갈비 등이다. 최고급 국내산 생고기를 공급해 와 사용하고 있으며, 모두 직접 손질하는 수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접착제로 살을 붙여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진짜 생갈비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살코기 사이에 촘촘히 박혀있는 마블링 덕분에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고 고소한 맛을 즐겨볼 수 있다.

또한, 강릉 경포대 맛집 풍년갈비에서는 양념 갈비도 인기 메뉴다. 갖은 양념에 잘 재워 숙성시켜 사용하며 캐러멜 소스나 방부제 등 인체에 해로운 첨가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건강한 맛을 느껴볼 수 있다.

과하지 않는 단맛에 풍성한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것이 매력적이며 부드러운 맛을 지니고 있어 특히 여성들이 즐겨 찾는 메뉴이기도 하다. 후식 메뉴로 냉면과 함께 먹어도 좋고 함께 제공되는 밑반찬과 쌈 채소와 곁들여도 좋다.

한편, 전국 5대 수제 생갈비 맛집으로 알려진 강릉 풍년 갈비에서는 신선함을 지닌 수제 생갈비를 당일 한정수량으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