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르 메르디앙 서울이 2017년 9월 1일 오픈을 맞이하여 31일 르 메르디앙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르 메르디앙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한국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리츠칼튼에서 새롭게 바뀐 르 메르디앙 서울은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 데이비드 콜린스 스튜디오의 디자인 아래 시크한 유럽의 매력을 잘 반영하는 미드 센추리 풍으로 탄생한다.
‘예술을 품은 호텔’로 호텔 입구부터 객실, 로비, 레스토랑, 엘리베이터 등 고객의 동선과 연결된 모든 부분이 김희경 작가의 Bloom, 김병호 작가의 Triple Garden, 양민하 작가의 집적 등 최고의 아트워크로 채워질 예정이다.
르 메르디앙 브랜드는 지난 1972년 르 메르디앙 에뚜알 프랑스 파리 호텔을 처음으로 개관해 유럽, 아프리카, 캐나다, 남미, 중동 등 전 지역에 걸쳐 지속해서 성장해 현재는 38개국 105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1층에는 600평대 규모의 아트센터 ‘M컨템포러리’가 오픈한다. M컨템포러리는 장르와 시대의 구분을 넘어 뉴미디어와 대중 예술까지 동시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예술 공간이다.
이곳은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예술을 즐거움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순수 예술뿐 아니라 과학과 인문학적 기술을 접목한 뉴미디어와 디자인, 패션, 건축에 이르는 다양하고 참신한 예술을 더 많은 사람과 만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회사 데이비드 콜린스 스튜디오(David Collins Studio)가 디자인 한 M컨템포러리는 총면적 1983㎡(약 600평)의 공간에 예술적 감각을 녹여냈다. M컨템포러리는 크게 전시공간인 M뮤지엄, M갤러리, M에이트리움, M라운지와 비스트로&펍 ‘미드 센추리’를 갖추고 있다.
특히, 400㎡ 규모의 M에이트리움은 11m 높이의 천장이 돋보이는 오픈 타입의 홀이다. 여러 각도에서 관람이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전시장에 전준호 작가의 키네틱 미디어 작품인 ‘하늬바람’이 방문객들에게 압도적인 공간감과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M컨템포러리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19일까지 현대 미디어아트 선구자인 라즐로 모홀리-나기를 주제로 한 전시(The New Vision : 바우하우스에서 인공지능까지)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연 3~4회 진행할 예정이다.
M컨템포러리는 문화예술의 중심인 강남에서 선풍을 이루고자 하는 신개념 예술관으로 르 메르디앙 서울의 모든 숙박객은 예술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르 메르디앙의 ‘Unlock Art 프로그램’을 통해 M컨템포러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르 메르디앙 서울은 오픈을 맞이해 9월 1일과 9월 2일 오프닝 파티를 진행한다. 9월 1일은 M컨템포러리의 ‘The New Vision Party’로 아트워크 큐레이션, 미디어 아트쇼, 칵테일 파티로 진행된다. 9월 2일은 르 메르디앙 서울의 ‘A New Perspective, Begin Party’로 호텔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는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르 메르디앙 서울 관계자는 “르 메르디앙 서울은 호텔 이상인 하나의 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라며 “르 메르디앙 서울은 전 세계 르 메르디앙 중 최고의 Destination Unlocked, 새로움을 발견하는 곳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