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여름휴가 시즌이 지나고 비수기를 맞아 여행객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티웨이항공, 9월 ‘샌드위치’ 특가…후쿠오카 3만 8000원~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일명 ‘샌드위치’ 특가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9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대상은 인천과 대구, 김포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기간은 9월 1일부터 9월 28일까지 한 달 간으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후쿠오카 3만 8000원~, ▲오사카 5만 3000원~, ▲홍콩 6만 3000원~, ▲마카오 6만 8000원~, ▲사이판 8만 8000원~, ▲괌 10만 3000원부터 등이다.

샌드위치 특가이니만큼 이벤트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분들께 튜나 샌드위치와 햄·치즈 샌드위치 등 티웨이항공의 사전 주문 기내식 메뉴를 절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5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LA 여행객 대상 T-money 카드 증정 프로모션

싱가포르항공은 9월 24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왕복 항공권을 발권한 고객에게 T-money 카드를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로스앤젤레스 직항편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인천 공항에서 귀가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교통비를 지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싱가포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여행사 등을 통해 LA 왕복 항공권을 결제한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500명에게 2인당 7만원 상당(1인당 3만 5000원)의 티머니 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여행 기간은 9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9월 25일부터 10월 4일은 제외)이다.

로스앤젤레스 왕복 항공권을 결제한 고객은 싱가포르항공 홈페이지내 LA 프로모션 페이지로 접속해 ‘신청하기’를 클릭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영업일 기준 최소 출발 3일 전까지 신청을 완료해야 하며, 해당 고객은 이메일로 확인서를 받아볼 수 있다. 출국 당일, 인천공항 싱가포르항공 체크인 카운터에 확인서를 제시하면 티머니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홍콩항공, 인천노선 적극 증편

홍콩항공은 오는 9월 16일부로 오전 출발 인천-홍콩 노선을 증편해 한국시장에 대한 입지를 넓혀간다.

이와 함께 현재 주 7회 운항인 인천-홍콩 노선에 오전 노선을 추가해 올해 동계시즌부터는 주 14회로 운항 예정이다.

신규 추가되는 인천-홍콩 오전 스케줄을 이용하면 현재 홍콩항공이 운항하고 있는 발리, 방콕, 케언즈, 골스코스트, 오클랜드, 벤쿠버 등 다양한 네크워크를 합리적인 요금과 편리한 스케줄로 이용 가능하게 된다.

또한, 홍콩항공은 오는 12월 18일부로 미국 로스엔젤레스 노선에 새로 도입된 A350 기종을 이용해 주 4회 운항을 시작한다.

투미 여행편의용품 리뉴얼로 차별화된 서비스

델타항공은 오는 9월 1일부터 델타 원 비즈니스클래스 승객에게 제공되는 투미 여행편의용품 키트를 새로운 모델로 선보인다.

새로운 투미 하드케이스 여행편의용품 키트는 투미 브랜드 인기 컬렉션인 19디그리(19 Degree)를 참고해 제작한 것으로 본인의 영문 이니셜을 각인할 수 있는 모노그램 패치가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는 항공사 여행편의용품으로는 최초로 실시되는 델타항공만의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다.

이니셜 각인 및 부착을 원하는 고객은 투미 여행편의용품 케이스와 키트 내 포함돼있는 모노그램 패치를 공항 및 아울렛 지점 외 미국 내 공식 투미 매장으로 가져가면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비엣젯항공, 양곤·자카르타 국제선 노선 확대

비엣젯항공은 최근 미얀마와 인도네시아로 국제선 노선을 확대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오는 8월 31일부터 하노이~미얀마 양곤 노선을 주 7회 신규 취항한다. 하노이 발 양곤 행 항공편은 하노이에서 오후 12시 5분에 출발, 오후 1시 30분에 양곤에 도착하며, 총 비행 시간은 1시간 55분이다.

양곤 발 하노이 행 항공편은 양곤에서 오후 2시 30분에 출발, 오후 4시 55분에 하노이에 도착한다(전 스케쥴 현지 시각 기준). 하노이~미얀마 양곤 노선은 2015년 비엣젯항공이 첫 취항한 호치민~미얀마 양곤 노선 이 후 베트남과 미얀마를 잇는 두 번째 노선이다.

또한 오는 12월 20일부터 호치민~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노선을 주 7회 신규 취항한다. 호치민 발 자카르타 행 항공편은 호치민에서 오후 8시 40분에 출발, 오후 11시 40분에 자카르타에 도착한다. 자카르타 발 호치민 행 항공편은 자카르타에서 오전 1시 40분에 출발, 오전 4시 40분에 호치민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