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독일의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브랜드 ‘리즈앤뮐러(Riese & Müller)’가 한국에 출시된다.
접이식 자전거 ‘버디’로 국내에 알려진 리즈앤뮐러는 전기자전거의 핵심 부품인 드라이브 시스템을 모두 보쉬 이바이크시스템(Bosch e-Bike System)으로 장착했다.
보쉬 이바이크시스템은 미드 드라이브 모터, 컨트롤러, 센서, 디스플레이,그리고 배터리로 이루어진 보쉬의 통합 전기자전거 시스템이다. 1초에 1000번 단위로 페달링 케이던스, 토크, 휠 스피드를 측정하여 라이더의 페달링을 민감하게 감지하기 때문에 이질감 없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동력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한국에서 출시할 모델은 총 4종으로 ▲틴커 투어링 HS(Tinker Touring HS) ▲틴커 시티(Tinker City) ▲차저 HS(Charger HS) ▲딜라이트 투어링 HS (Delite Touring HS)이다.
‘틴커 시티’와 ‘틴커 투어링 HS’는 도시에서의 주행에 최적화된 20인치 휠을 장착한 미니벨로 사이즈의 컴팩트한 모델로, 슈발베 20인치 빅벤 타이어와 Spinner Grind OS 서스펜션 포크를 를 장착해 주행 시 안정감과 편안함을 극대화 했다.
또한 헤드 스템의 각도와 높이, 그리고 시트포스트의 높이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어 150cm부터 195cm의 장신에 이르는 라이더까지 모두 탑승이 가능하다. 배터리로는 보쉬의 500Wh 파워팩을 장착해 최대 주행거리가 100Km에 이른다.
‘틴커 시티’는 250W출력을 지원하는 보쉬 액티브 라인 크루즈 모터를 장착해 최대 시속 25km/h까지 페달링을 도와준다. 변속은 시마노 알파인 8단 내장 허브기어를 채택해 유지 보수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알파인 허브 기어는 정지 상태에서나 언덕 주행 시에도 기어를 즉각적으로 변속할 수 있기 때문에, 신호등이나 언덕이 많은 도심 주행 환경에 용이하다.
특히 ‘틴커 투어링 HS’는 보쉬의 퍼포먼스 라인 스피드 모터를 장착해 최대 시속 45km/h까지 도달하며 350W의 출력과 63Nm 토크에 이르는 힘으로, 최대 275% 페달링 파워를 지원한다. 또한 시마노 디오레 XT 10단 드레일러를 장착해 저속부터 고속에 이르기까지 효율적인 페달링이 가능하다.
‘차저 투어링 HS’와 ‘딜라이트 투어링 HS’ 또한 보쉬 퍼포먼스 라인 스피드 모터를 장착해 시속 45Km/h로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투어링을 위한 두 모델은 각각 28인치와 27.5인치 휠셋을 채용해 주행의 안정감과 편리함을 한층 더했다.
‘차저 투어링 HS’는 쉐도우 타입의 시마노 디오레 XT 11단 기어를 장착하여 부드러운 기어변속이 가능하고, 브레이크로는 시마노 디오레 XT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해 신속한 제동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에어 타입의 Suntour Aion 서스펜션 포크를 적용해 상체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임으로써 라이더가 좀 더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핸들을 조향할 수 있다.
한편 ‘딜라이트 투어링 HS’는 앞뒤 풀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궁극의 안정감을 강조했다. 프론트에는 에어 타입의 Suntour Aion을, 후방에는 X-Fusion 02를 각각 장착했다. 덕분에 거친 노면에서도 다이나믹한 라이딩이 가능하다.
더불어 딜라이트는 보쉬 듀얼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해 1000Wh에 이르는 대용량 배터리가 큰 장점이다. 두개의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최대 주행거리가 200km에 이르며, 편안한 장거리 라이딩에 적합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