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지나가면서 10월 황금연휴에 대한 관심들이 커지고 있다. 특히나 10월 2일의 대체공휴일 지정이 확정적이라는 말과 함께 최장 10일간의 휴일를 보내려는 방법이 모색되고 있다.

임시공휴일이 아니더라도 최대 7일을 개천절과 추석 연휴기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장시간을 여행하는 미주와 유럽 쪽으로 많은 인원들이 모이고 있다.

특히나 북미 캐나다는 강렬한 야생과 이국적인 문명이 섞여 있는 여행지로 올해 초 tvN 드라마 도깨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곳이다.

그중에서도 유콘 주는 광활한 야생이 여행자를 압도하는 여행자 안 이곳은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산과 세계에서 가장 넓은 빙원 등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유콘 주강과 극한의 환경의 북극권 여행도 할 수 있어 여행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도슨시티는 옛 골드러쉬의 개척정신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지금은 금맥들이 줄어들어 예전과 같은 도시의 번화는 없지만, 여전히 거대한 외륜선에 승선하거나, 과거 방식대로 사금을 채취해보며 과거의 생활을 경험해볼 수 있다.

맥주를 좋아한다면 화이트호스 시내에 위치한 부루잉 양조장이 제격. 소박한 가정집 외관이지만 캐나다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맥주의 명가가 바로 유콘 주에 있다.

양조장 투어는 40분 정도 소요되며 공장을 돌아보면서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둘러볼 수 있다. 더불어 이색적인 맛의 9가지 맥주를 시음할 수 있는데 유콘 주 맥주만의 독특하고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유콘 오로라 투어는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캐나다의 단풍과 오로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노던 테일스 앤 트래블의 오로라 교역소는 과거 사냥꾼이 사용하던 텐트를 본떠 만든 곳으로 캠프파이어를 몸을 녹이며 오로라를 기다릴 수 있다.

유콘 주가 가을을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장소라면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는 캐나다의 해양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으로 알려졌다. 로키산맥의 웅장함과 태평양 연안의 이채로운 해안선은 캐나다에서 인상적인 추억을 선사한다.

그중에서도 밴쿠버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문화의 용광로이자, 미식의 천국이다. 밴쿠버에는 그랜빌 아일랜드 퍼블릭 파켓이 있다. 현지 주민과 어울려 벤쿠버의 미식 문화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이곳은 가을이면 신선한 과일과 함께, 이를 가지고 만든 다양한 디저트가 별미이다.

특히 미식투어를 신청하면 마음에 맞는 여행자들과 그룹을 이뤄 전문 셰프들과 함께 오감을 자극하는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더불어 푸드트럭을 가이드와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푸드 트럭 투어도 진행할 수 있다.

스웰스 마리나는 캐나다에서 가장 긴 남부 피오르드로 이곳에서는 바다표범, 고래 등 해양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사파리 체험이 유명하다.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군용 보트를 타고 지역, 역사, 해양 생물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더불어 해양동굴을 탐사하거나 바다표범 무리를 관찰할 수 있고, 신비로운 피오르드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

로키산맥 기차 여행도 캐나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로키산맥을 횡단하는 동안 로키산맥과 계절이 펼치는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로키산맥 기차는 10월 중순까지만 운영되는데, 초호화 호텔급 서비스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 승무원들이 이동하는 동안 그 지역의 역사와 풍경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