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최근 여가활동으로 스포츠 문화가 확산되면서 도심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가 인기를 얻고 있다. 운동은 물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인구도 증가해 자전거 인구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안전수칙을 지키지 못해 일어나는 자전거 사고도 빈번해지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자전거 이용자뿐 아니라 보행자를 위협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자전거 사고 예방법을 늘 숙지하는 것이 좋다.
앞사람 페달링 살피기
앞사람이 페달링을 주시하면서 속도를 체크하고 이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조절해야 한다. 앞 사람이 페이스를 떨어트린다거나 장애물을 발견, 정지 등의 행동을 할 경우 즉각 다음 행동을 예측해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시야를 멀리보자
자전거 라이딩할 때는 시야를 멀리 보는 것이 중요하다. 눈앞에 상황들에 급급하여 시선을 바로 앞으로만 두고 가는 경우, 장애물이나 사고 유발 상황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주변이 어두워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 핸들바, 헬맷에 라이트 등 달아서 반드시 시야를 확보해야 한다. 라이트의 밝기는 라이딩 코스의 난이도가 어려워 질수록 밝은 제품을 사용 권장한다.
지면 상황 체크하기
라이딩 중 예측할 수 없는 움직이는 장애물도 위험하지만, 움직이지 않는 것도 장애물도 위험하다. 이동 경로의 지면 상태가 안좋을 경우 갑작스럽게 위험을 만날 수 있으니 사전에 미리 지면 상태를 확인하여 위험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
페이스 배분하기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페이스 범위를 정확하게 알고 이를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라이딩을 즐겨야 한다. 간혹 라이딩을 하다가 경쟁이 붙어 의도치 않게 페이스를 넘기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럴 경우는 주의력과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니 자신의 페이스를 적절히 배분하며 라이딩 하는 것이 좋다.
소량의 음주라도 절대 금지
자전거 선진국인 독일, 일본 등의 경우 자전거 음주운전에 대해 엄격한 처벌 규정을 가지고 있을 만큼 자전거 음주운전은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까지도 위험에 빠트리는 행동이다.
음주 상태로 라이딩을 할 경우 방향감각 상실과 시야 확보의 어려움, 페이스 조절의 어려움 등이 있어 굉장히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로 자전거를 운전할 때에 음주를 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