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마케팅, 세계관광기구 이사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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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마케팅, 세계관광기구 이사회 진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8.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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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로 찬조회원 이사회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이사 선출
서울관광마케팅은 대도시에서의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정책과 그 실천방안을 모색하고자 작년부터 UNWTO와 함께 서울공정관광 국제포럼을 개최해왔다. 사진/ 서울관광마케팅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서울시를 대표해 세계관광기구(UN World Tourism Organization)에 찬조회원(Affiliate Member)으로 가입한 서울관광마케팅은 국내 최초로 UNWTO 찬조회원 이사회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이사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작년 5월 UNWTO 찬조회원으로 가입한 서울관광마케팅은 유엔(UN)이 제정한 ‘지속가능한 관광개발의 해(the International Year of Sustainable Tourism for Development)’를 맞아 지난 9월부터 서울공정관광 국제포럼은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의 대안을 제시하고 세계 도시들과 연대하는 시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이사로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UNWTO 찬조회원 이사회는 2017년 10월부터 2년간 사무총장 직속의 고문단 역할을 수행하며 UNWTO의 목표, 임무 및 주요사업 활동증진을 위해 500여개의 찬조회원을 대표하여 UNWTO 핵심전략과 사업계획 등을 승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UNWTO 찬조회원 이사회는 아프리카, 아메리카, 동아시아·태평양, 남아시아, 유럽, 중동, 총 6개 지역으로 구성되며, 총 20개 기관이 선출된다. 서울은 오는 9월 12일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제 22회 UNWTO 정기총회(General Assembly)에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이사로 정식 임명된다.

한편 2016년 기준 국제관광객 수는 12억 여 명으로 2030년에는 그 수가 18억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UNWTO는 도시관광의 비중이 확대되고, 관광객과 거주민들 간의 갈등이 발생하는 관광산업의 양적 성장과정에서 일어나는 부작용을 인지하고, 2017년을‘지속가능한 관광개발의 해(the International Year of Sustainable Tourism for Development)’로 정한 바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도 관광객과 관광지의 주민, 관광사업자 등 관련자 간의 공정한 거래와 소통이 보장되는 대도시에서의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정책과 그 실천방안을 모색하고자 작년부터 UNWTO와 함께 서울공정관광 국제포럼을 개최해왔다.

서울관광마케팅 서병곤 전략경영본부장은 “금번 UNWTO 이사회 진출을 계기로 서울은 국제관광기구와의 공동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회원도시 및 기관들과의 국제교류를 넓혀 세계적인 관광목적지로서의 서울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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