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피서철 동해를 찾는 사람들을 보면 남해는 멀고 서해는 기분이 안 난다는 사람들이 많다. 동해는 속초, 양양, 강릉을 아우르며 다양한 힐링명소를 탑재해 요즘 같은 휴가철에 가족끼리 다녀오기 딱이다.

특히 강릉권은 경포해수욕장, 오죽헌,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안목해변 커피거리, 정동진, 주문진 방사제, 하슬라월드, 오대산 등 하루 일정으로는 다 돌아보기 어려울 만큼 볼거리 많고 놀 거리 많다.

강릉에서 1박 내지 2박을 할 경우 거기서 거기인 호텔숙박을 벗어나 운치 있는 한옥숙박에 도전해보자. 바람 잘 통하고 친환경적인 한옥은 도시생활의 피로를 날려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중 선교장은 효령대군(세종대왕의 형)의 11대손인 이내번에 의해 건축된 후 10대에 이르도록 보수와 증축을 거듭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선교장은 99칸의 전형적인 사대부가 주택으로서 국가지정 중요 민속자료이면서 개인소유의 국가 문화재이다.

300여년에 이르도록 원형이 잘 보존된 아름다운 전통가옥 선교장은 서별당, 연지당 등 명품고택을 바탕으로 한옥스테이 체험을 진행 중이다.

강릉오죽한옥마을은 작위적인 형태를 지양,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바탕으로 주변 환경요소와 어울리도록 지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세에 맞는 가옥형태는 단 하루 잠일지라도 편안한 잠자리를 약속해 많은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다.

가령 초가의 선은 뒷산의 모양을 닮았으며, 기와의 선은 양끝을 잡은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늘어진 새끼줄의 선을 표현하고, 처마는 후림과 조로를 두고 용마루 중앙을 처지게 해 자연스러운 형태를 띤다.

그밖에 휴심관광펜션은 기와집, 황토통나무귀틀집, 너와집 등 한옥을 테마로 한 작은 민속촌형태의 펜션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다.

강릉의 또 다른 한옥숙소로 홍국영의 유배지로 알려진 김윤기가옥, 주문진항 대표 퓨전펜션인 경복궁펜션 등이 있다.

한편 강릉 맛집 ‘주문진홍게 무한리필’은 셀프바를 운영, 입장 후 두 시간까지 홍게를 무제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맛집이다.

선주 직판으로 운영되는 강릉 주문진 맛집 ‘주문진홍게 무한리필’은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되다보니 품질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 게를 먹을 수 있는데 눈앞에서 바로 게를 쪄서 손님상에 올려 믿음이 간다.

홍게는 대게와 생김새가 비슷하면서 훨씬 맛이 달고 향이 좋은데 ‘주문진홍게 무한리필’에서는 대게, 킹크랩, 랍스타, 털게도 시가로 판매 중이다.

많고 많은 맛집 중에서 강릉 양양 맛집 ‘주문진홍게 무한리필’이 인기를 끄는 것은 에피타이저로 좋은 건빵부터 콩자반, 마카로니, 메추리알, 미역국, 오징어젓갈무침, 소라초무침, 샐러드 등 다양한 반찬까지 셀프로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강릉 주문진읍 맛집 ‘주문진홍게 무한리필’에서는 게가 들어간 홍게라면, 홍게 내장에 밥을 볶아 먹는 비빔밥, 고소한 왕새우튀김, 동해의 향기가 오롯 담긴 물회 등도 인기 상한가를 치는 메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