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일본지역 46.4%·모두투어 유럽 55% 등 성장세 이어가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하나투어는 지난 7월 해외여행수요가 32만 9000여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16년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일본으로 도쿄나 오사카는 물론 시코쿠, 호쿠리쿠처럼 지방 소도시까지 두루 수요가 증가했다.
또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태국과 베트남이 강세를 보이며 16.0%, 남태평양은 2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두투어네트워크도 7월 17만 4000여 명의 해외여행과 12만 석의 항공권을 판매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55%의 성장으로 일본을 제치고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일본은 그 뒤를 이어 31%의 고성장으로 여전히 인기지역임을 확인했으며, 여름방학을 맞아 남태평양이 25%의 성장을 달성했다.
최악의 상황을 맞았던 중국 또한 하락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회복을 기대해 볼만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여행업계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지로의 신규노선이 다변화되면서, 직항노선을 위주로 큰 폭의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며 “돌발적인 이슈만 없다면 지난해 2084만 4236명을 수준을 크게 넘어서 2500만 명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국민 해외여행객 수는 1262만 762명이 출국해 2016년 같은 기간 대비 18.7%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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