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가족여행] “나도 비행기 조종사” 시애틀 투어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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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가족여행] “나도 비행기 조종사” 시애틀 투어 ‘흥미진진’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8.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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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먹이주기, 미식축구 경기장 투어...아이에게 새로운 체험 선물
시애틀의 우드랜드 공원 동물원도 가족단위 여행자들에게 적합하다. 빨간 판다, 원숭이 올빼미, 붉은 매 등 1천1백 여 종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사진/ 시애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기자] 여름휴가로 미국시애틀을 여행하고 있다면 꼭 가볼 곳들이 있다. 바로 ‘비행박물관’이다. 항공기 제작사로 유명한 보잉사(Boeing)의 고향이 시애틀이다. 하늘을 나는 조종사가 꿈꾸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만한 곳이다.

보잉사에서 제공하는 조종사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해 아이들이 실제 비행기를 정비 검사를 하고 비행경로를 계획할 수도 있다. SR 20이라는 전문가용 시뮬레이터에서 이착륙하기 체험까지 실제 조종사가 된 것 같은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미식축구장 투어(Public Tour)도 경기가 없는 날에 진행하는데 팬들이 센추리링크 필드를 만나게 되는 절호의 기회다. 사진/ 시애틀관광청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조정교습센터에 주말에 한 시간짜리 프로그램을 예약하면 된다. 학습에서 소질을 보이는 아이들이 있다면 파일로트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될 것이다.

시애틀의 우드랜드 공원 동물원도 가족단위 여행자들에게 적합하다. 빨간 판다, 원숭이 올빼미, 붉은 매 등 1천1백 여 종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1백 마리의 호주 앵무새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한데 윌라웡 스테이션이 새 먹이주기 체험을 진행하는 곳이다.

‘비행박물관’. 하늘을 나는 조종사가 꿈꾸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만한 곳이다. 사진/ 시애틀관광청

야생조류와 집에서 기르는 새의 습성을 공부하고 다루는 법도 배울 수 있다. 새먹이 주기는 동물원 입장객에게 무료이지만 우천이나 동물의 상태에 따라서 취소될 수도 있다. 주로 작고 화려한 색채의 호수 앵무새가 많다.

미식축구장 투어(Public Tour)도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이 되는 투어다. 경기가 없는 날에 진행하는 이 축구장 투어는 센추리링크 필드를 만나게 되는 절호의 기회다. 센트리링크 필드는 시애틀 미식축구팀 시호크스와 축구팀 시애틀 사운더스의 홈구장이다.

보잉사에서 제공하는 조종사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해 아이들이 실제 비행기를 정비 검사를 하고 비행경로를 계획할 수도 있다. 사진/ 시애틀관광청

선수들의 헬멧, 필드, 인터뷰 룸, 라커룸, 버라이즌 라운지, 스위트, 기자석, 명예의 전당 등을 들러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 흥미진진한 구장 투어는 미래의 축구선수를 꿈꾸고 있는 아이를 둔 가족에게 강추할 만하다.

대개 한 시간 반 가량 진행하는 투어는 터치다운이 뭔지 몰랐던 아이들로부터 모든 룰을 꿰고 있는 이들에게까지 흥미로운 여행이 될 것이다. 물론 카메라를 준비해야 한다. 시애틀 다운타운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날씨 좋은 날에는 이 경기장에서 푸젯사운드, 시애틀 마운운틴 등 시카고의 랜드마크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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