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파이어볼 사고, 공중에서 튕겨 나가
[트래블바이크뉴스=디지털뉴스팀] 미국 파이어볼 사고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파이어볼'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 당했다.
영국 BBC를 비롯한 복수의 외신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오후 7시24분쯤 오하이오 콜럼버스 지역축제인 '오하이오 스테이트 페어' 도중 놀이기구인 '파이어볼' 줄이 끊어지면서 탑승객들이 공중에서 튕겨나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크게 다쳤으며 부상자 중 3명은 위독한 상태다.
목격자가 찍은 사고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파이어볼은 공중에서 빠르게 회전하면서 양옆으로 움직이는 놀이기구다. 고장난 놀이기구는 운행 전 점검을 받았지만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사고 이전 금속이 갈리는 소리가 들렸다는 목격자의 증언에 따라 기계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는 "축제 역사상 가장 큰 비극"이라며 주 내에 설치된 모든 놀이기구에 대한 전면 검사를 지시했다. 파이어볼을 제작한 네덜란드 제조사 KMG는 사망 사고가 일어난 데 대해 유감을 표한 뒤 “과거 이 놀이기구로 인한 사고 기록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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