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여행] 가족단위 ‘여름휴가 베스트’ 거제도 맛집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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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여행] 가족단위 ‘여름휴가 베스트’ 거제도 맛집서 ‘완성’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7.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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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서 스트레스 ‘훌훌’ 몽돌해변 자연의 소리로 ‘힐링’
해금강. 상상력을 자극하는 바위 모양이 촬영거리가 되고 해식동굴까지 있어 유람선을 타고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진/ 거제시청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기자] 6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이룬 남해안의 대표 관광지 거제도는 이국적인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휴가여행지다. 굽이굽이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면 곳곳에 펼쳐진 절경에 여행자는 감탄사를 절로 토해 낸다.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만나는 해금강은 넓은 바다 가운데 깎아지른 듯 기암절벽이 장관이다. 숲을 이룬 해금강은 거제도 여행의 포인트 중 하나다.

바람의 언덕. 귓전을 때리는 바람소리를 들으며 올라서면 누구나 일상의 스트레스가 말끔히 씻기는 느낌을 받는다. 사진/ 거제시청

상상력을 자극하는 바위 모양이 촬영거리가 되고 해식동굴까지 있어 유람선을 타고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천년된 소나무와 선녀바위를 구경하다보면 바다의 금강산이란 이름을 붙일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해금강 유람선이 출발하는 도장포라는 작은 항구 오른편에는 낮게 누워 바다로 뻗은 언덕은 파란 잔디로 뒤덮여 그림 같다. 나무 계단으로 연결된 산책로를 따라 언덕을 오르면 바람이 지나는 소리가 들려온다.

바람의 언덕에서 보면 몽돌해변과 학동마을의 전경도 들어온다. 둥글둥글 검은 자갈이 해변에 깔린 곳이다. 사진/ 거제시정

귓전을 때리는 바람소리를 들으며 올라선 언덕에선 누구나 일상의 스트레스가 말끔히 씻기는 느낌을 받는다. 한적한 포구와 바다에 점점이 박힌 섬들이 한 폭의 파노라마를 연출하고 바다에서 불러오는 바람의 이야기를 풍차와 키 작은 나무들이 들어주고 있다.

바람 따라 흔들리는 초목들과 잔디로 이루어진 민둥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전망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선택을 받을 만큼 절경이다. TV드라마로서 SBS 아침드라마 ‘이브의 화원’, MBC 수목드라마 ‘회전목마’ 가 방영되기도 했다.

거제도포로수용소 인근의 거제도 맛집 ‘생생이’는 거제도의 미각여행을 대표하는 맛집이니 찾아갈 만하다. 사진/트래블바이크뉴스 DB

이 언덕에서는 노자산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몽돌해변의 학동마을의 전경도 들어온다. 둥글둥글 검은 자갈이 해변에 깔린 곳이다. 파도가 해변을 만날 때 자갈들이 서로 부딪치며 재잘거리는 소리를 낸다. 이 파도와 자갈의 화음은 한국 ‘자연의 소리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거제도는 이 외에도 수없이 많은 볼거리가 여행자들을 유혹한다. 외도 보타니아 해상농원도 빼놓을 수 없는 거제도의 명소이고 신선대 전망대 등도 가볼만하다.

절경을 보았다면 이제 식도락 여행지로서의 거제도 매력을 발견해 보자. 거제도 토속적 요리를 찾아가는 미각투어를 거쳐야 거제도 여행이 완성된다. 거제도포로수용소 인근의 거제도 맛집 ‘생생이’는 거제도의 미각여행을 대표하는 맛집이니 찾아갈 만하다.

식도락 여행지 거제도. 거제도 토속적 요리를 찾아가는 미각투어를 거쳐야 거제도 여행이 완성된다. 사진은 거제맛집 해미촌의 메뉴.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거제도 맛집 생생이의 대표메뉴 해물뚝배기의 해물을 골라먹고 칼국수 사리를 넣어 후루룩 맛보면 뚝배기 국물과 환상적 조화가 압권이다.

이 거제맛집 생생이의 맛의 비결이 있다면 주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밑반찬을 조리한다는 점이다. 주인이 농사지어 만든 반찬은 식객의 입맛을 감동케 한다.

거제도 맛집 생생이 메뉴 중 지역신문에 소개된 해물탕 세트 메뉴도 유명하다. 해물 뚝배기에 못지않은 맛으로 여행자들에게도 소문난 인기 메뉴다.

해미촌 찾아간는 길. 해물뚝배기에 칼국수 사리를 넣어 후루룩 맛보면 뚝배기 국물과 환상적 조화가 압권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거제도 맛집으로 필적할 만한 또하나의 맛집이 있다면 장승포 맛집 해미촌을 들 수 있다. 거제도 맛집 해미촌의 인기 메뉴는 해물철판전골과 해물소갈비찜이다. 해물철판전골은 사각 철판에 13 종의 해산물을 재료로 하여 끓여낸 전골요리다.

문어를 주재료로 넣고 가리비, 바지락, 딱새우, 홍합, 전복, 꽃게, 소라 등을 곁들여 조화를 이룬다. 해물을 건져 먹은 후 칼국수를 넣고 먹으면 맑고 시원한 육수에 개운하고 부드러운 칼국수의 면발과 바다의 맛이 입안에서 어우러진다.

양푼에 푸짐하게 내놓는 해물소갈비찜 메뉴는 소갈비와 해산물의 궁합이 특별하다. 콩나물과 함께 푹 익혀낸 소갈비 매콤한 국물 맛을 음미한 후 볶음밥으로 마무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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