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맛집추천] 진주 가볼만한 곳과 음식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 착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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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바이크뉴스 맛집추천] 진주 가볼만한 곳과 음식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 착한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7.27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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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역에서 가까운 맛집 ‘돼지랑순대랑’ 화학조미료 없이 깊은 맛 내
진주는 남강, 진주성, 촉석루, 진양호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소가 산재해 있어 가족 나들이코스로 제격이다. 사진은 고려시대 유적인 진주성.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7월 피서철도 무르익어 간다. 덥다고 물놀이만 열심히 다녔더니 어딘가 허한 느낌이다. 이번 주에는 경남 진주를 찾아 한여름 녹음의 운치도 만끽하고 보양식으로 몸도 추슬러보자.

통영대전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로 연결돼 훨씬 오가기가 좋아진 진주는 남강, 진주성, 촉석루, 진양호, 진주도립수목원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소가 자리 잡고 있어 가족 나들이코스로 제격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로 유명한 남강은 진주 시내를 가로지르며 도시 풍경을 완성한다. 사진/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로 유명한 남강은 진주 시내를 가로지르며 도시 풍경을 완성한다. 남강은 고려시대 유물인 진주성과, 논개가 왜장 게야무라 로쿠스케를 안고 몸을 던진 의암이 있다.

원래 이름은 위험한 바위라 하여 위암이었으나 논개의 의거 이후 의암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또한 이곳 남강 다리에는 논개의 충절을 기념하기 위해, 교각마다 논개의 가락지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해 두었다.

외국인이 종종 대궐로 오해하는 진주역사는 충절의 도시 진주를 잘 표현해주는 건축물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촉석루는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에 끝까지 저항하던 김천일, 최경회 등이 분루를 삼키고 몸을 던진 곳으로 남강에 띄우는 유등놀이는 우리 겨레의 최대 위기였던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 기원하고 있다.

1592년 10월 김시민 장군은 3800명이라는 적은 병력으로, 2만 왜군을 크게 무찌르는데 이것이 바로 ‘진주대첩’이다. 격전 당시 김 장군은 성 밖의 지원군과 군사신호로 하늘에는 풍등을, 남강에는 등불을 띄웠다고 한다.

올 10월에도 진주 남강을 배경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촉석루는 CNN에서 한국 방문 시 꼭 가봐야 할 곳 50선에 선정한 장소로, 날렵하고 위엄 있는 모습으로 인해 국내 3대 누각 중 한 곳으로 뽑힌 바 있다.

‘돼지랑 순대랑’은 엑기스, 분말가루, 화학조미료 이 세 가지가 없는 ‘3無맛집’으로 유명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진주는 KTX를 이용해서 방문해도 좋은데 외국인이 종종 대궐로 오해하는 진주역사는 충절의 도시 진주를 잘 표현해주는 건축물로 최근 촬영 포인트로 떠오른 곳이다.

진주역사 부근 경상대학교 앞에 자리 잡은 진주 맛집 ‘돼지랑 순대랑’은 진주에 왔다면 잊지 말고 방문해야 할 식당이다.

30년 전통의 진주 맛집 ‘돼지랑 순대랑’의 주메뉴는 순대국밥, 순대곱창전골, 순대곱창볶음, 모듬순대, 모듬수육. 돼지국밥, 얼큰국밥 등 국밥류로 100% 국내산 사골로 우려낸 육수의 맛이 진하고 고소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돼지랑 순대랑’DML 순대곱창볶음은 전국 식도락가들이 일부러 찾아와 먹는 메뉴라고 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순대곱창전골은 수제토종순대와 비법의 양념곱창이 어우러져 차별화된 맛의 세계를 창출하며 순대곱창볶음은 육수가 적게 들어가 양념 맛을 보다 깊게 음미할 수 있는 메뉴로 다 먹고 난 후 별도의 볶음밥을 추가하지 않아도 남은 양념으로 밥을 볶아 먹어도 충분하다.

순대곱창전골과 순대곱창볶음 이 두 가지는 전국 식도락가들이 일부러 찾아와 먹는 메뉴라고 한다.

다대기 양념이 아닌 비법 양념으로 내장을 숙성시켜 사용하기에 그 맛의 차이가 확연한 얼큰국밥.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얼큰국밥의 경우 진주 지역에서는 ‘돼지랑 순대랑’이 원조라고 하며, 다대기 양념이 아닌 비법 양념으로 내장을 숙성시켜 사용하기에 그 맛의 차이가 확연하다.

음식 조리에 재료비와 노력이 더 들어갔음에도 얼큰국밥은 일반국밥과 같은 7000원 가격을 받아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일품이라 인기메뉴로 소문이 나있다.

진주 맛집 ‘돼지랑 순대랑’은 대학교 주변에 있지만 학생만 오는 게 아니라 진주 전 지역, 사천 등 진주인근지역 그리고 전국각지에서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다.

착한 육수에 수제토종순대가 어우러져 다대기 없이도 한 그릇이 뚝딱인 순대국밥.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MBC. SBS등 중앙방송사에서도 돼지랑순대랑을 천연조미료만 사용하여 음식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치중하는 업소로 소개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진주가좌동맛집, 진주경상대맛집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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