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강원도 강릉은 서울에서 차로 3시간이면 바로 동해에 닿을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 큰 인기를 모으는 곳이다. 더욱이 최근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가 뚫려 한층 가까워진 감이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주말을 이용해 강릉으로 향하는 발길이 줄을 잇는 가운데 대중교통 선호도가 올라가고 있다. 강릉 하면 뭐니뭐니해도 바다여행!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시 가장 먼저 닿게 되는 바다는 어디일까.

시내에 자리 잡은 강릉버스터미널에서 202번 시내버스를 잡아타면 오죽헌과 선교장을 거쳐 경포해수욕장에 닿게 된다. 경포호와 지척인 경포해수욕장은 동해안 최대 해변이자 강릉을 대표하는 해변으로 맑은 바닷물과 깨끗한 해변이 자랑이다.

무엇보다 주변 소음을 조용히 차단하는 울창한 송림 병풍이 힐링의 시간을 약속한다. 1980년대부터 차근차근 준비되어온 국민여행지답게 숙박시설도 잘 되어 있다.

경포해변에서 도보로 걸어갈 만한 거리에 강문해변이 있다. 강문해변은 수심 5∼30m 바닷속에 펼쳐진 환상의 바다경관이 자랑으로 스킨스쿠버 동호회를 중심으로 그 명성이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커플들이 수중 결혼식 다이빙을 위해 많이 찾는 곳.

안남항진에서 송정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은 안목해수욕장은 길이 500m의 아늑한 백사장이 자랑으로 호젓한 피서를 즐기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이곳은 나그네의 쓸쓸한 마음을 달래주던 추억의 자판기거리가 발전해 낭만적인 커피 거리로 발전, 해마다 성대한 커피축제를 열고 있다. 인근에 강릉항과 요트마리나가 자리 잡고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한편 강릉 주문진읍은 바닷내음 가득한 어시장이 자리 잡은 곳으로 제철 해산물 맛집이 많아 피서철 특히 성황을 이룬다. 그중 강릉맛집 ‘대영유통’은 전국 수많은 업체에 대게와 각종 어류를 공급하는 곳으로, 직접 횟집도 운영하고 고기도 잡는 운영체계를 지향하고 있다.

주문진 맛집 ‘대영유통’은 조업은 물론 유통까지 직접 담당하기에 전국 각지에 대게. 랍스터 등의 해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며 자체 식당을 보유, 어느 곳보다 싱싱한 게찜을 손님상에 올리는 중이다.

무엇보다 ‘대영유통’에서는 곁들임 반찬이 푸짐한 것으로 유명한데 직접 바다에서 잡아 올린 소라, 문어, 새우, 활어회 등 신선한 해산물부터 게라면, 게딱지 볶음밥, 오징어순대 전과 같은 식사류까지 하나하나 다 맛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방송매체를 통해 자주 소개되면서 유명 연예인들도 많이 찾는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