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친 여름, ‘삿포로비어가든’ 축제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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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친 여름, ‘삿포로비어가든’ 축제는 어떨까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7.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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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좋아 국내 맥주 매니아들이 많이 찾아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시에서는 맥주 매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삿포로비어가든 축제가 8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사진/ 엠즈베버리지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여름휴가 계획을 아직도 결정 못했다면, 당장 떠날 수 있는 일본 삿포로의 비어가든 축제는 어떨까.

삿포로 맥주에 따르면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시는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고, 사계절 축제의 도시이다. 특히 맥주 매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삿포로비어가든 축제가 지난 20일부터 시작해 8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세계 유명 3대 맥주 축제 중 하나인 삿포로 비어가든 축제는 오도리 공원에서 열리며 1만 3000여석으로 가득 찬 맥주 축제의 장이 열린다. 사진/ 삿포로 비어가든 축제

여름 대표 맥주 축제로 손꼽히는 삿포로 비어가든 축제는 옥토버페스트, 칭타오맥주축제와 함께 세계 유명 3대 맥주 축제 중 하나이다. 삿포로 비어가든 축제는 맥주의 도시로 불리는 삿포로시 중심에 위치한 오도리 공원에서 진행되는데, 겨울에는 눈축제 명소로, 여름에는 1만3000여석으로 가득 찬 맥주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맥주 축제가 개최되는 삿포로시는 일본에서 1876년 최초로 생산된 맥주 생산지라는 점에서 축제에 대한 의미가 깊으며, 일본의 주요 맥주사들이 경쟁하듯 맛있는 맥주와 안주 분위기를 제공하는 축제이다. 매년 여름 약 1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접근성이 좋아 우리나라의 맥주 매니아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삿포로는 우리나라보다 기온이 낮아 시원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가까운 여행지이다. 실제 7월 20일 기준 서울의 최고 온도는 34도, 삿포로의 최고 온도는 28도였다.

삿포로맥주뿐 아니라 기린, 산토리, 아사히, 독일맥주 등이 각 브랜드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맥주를 판매한다. 사진/ 삿포로 비어가든 축제

아울러 대형 맥주 축제인 만큼 일본의 유명한 맥주들이 모두 참여해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생맥주를 한자리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행사가 진행되는 오도리 공원은 구역을 나눠 삿포로맥주, 기린, 산토리, 아사히, 독일맥주 등이 각 브랜드의 특징을 살려 운영한다.

8초메 행사장의 삿포로맥주는 일본 최초의 맥주이며, 지역 이름을 딴 가장 대표적인 맥주인 만큼 행사에 참여한 맥주 브랜드 중 가장 빨리 자리를 채우며 맥주 매니아들의 관심을 받았다.

삿포로 맥주 마케팅 관계자는 “비어가든 축제 참여 전에 삿포로시에 위치한 삿포로맥주 박물관과 삿포로맥주 공장에 방문한다면 맥주의 역사와 제조과정, 맥주 브랜드사의 판매 과정을 모두 볼 수 있는 더욱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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