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한국인 여행자, 하루 18761명씩 “일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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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한국인 여행자, 하루 18761명씩 “일본으로”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7.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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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관광국 2017년 상반기 한국인 방일 여행객 339만 명 돌파
일본정부관광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1~6월) 방일 한국인 여행자가 339만 5900명이 일본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가고시마현 요론지마.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일본정부관광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1~6월) 방일 한국인 여행자 339만 5900명이 일본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238만 2904명보다 42.5% 증가한 수치로, 6월에도 무려 56만 8900명이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도 같은 기간 238만 2904명보다 42.5% 증가한 수치로, 6월에도 무려 56만 8900명이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구마노 노부히코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장. 사진/ 양광수 기자

여행업계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509만 명을 초과달성은 예상된 바이고 올해 목표였던 600만 명을 넘어 700만 명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로 빠진 항공전세기 마저 일본으로 넘어가면서 주당 1000편의 항공기가 일본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일본 여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요인에는 우선 항공 좌석 공급량 증가에 있다. 특히 신규 LCC가 일본 소규모 도시에 취항하면서 주당 약 200편의 증편이 이뤄져 합리적인 가격에 일본을 여행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작년 4월에 발생한 큐슈 구마모토 지진 후, 일본 큐슈 구마모토 응원단을 파견한 한국여행업협회는 일본 뉴스에 보도될만큼, 양국간 여행업계의 깊은 신뢰를 보여줬다. 사진은 (좌측) 양무승 KATA 회장과 NHK 취재진. 사진/ 한국여행업협회

더불어 양국간 여행업계의 교류도 한몫을 단단히 했다. 작년 4월에 발생한 큐슈 구마모토 지진 후, 1년여에 걸쳐 일본정부관광국과 한국여행업협회(KATA), 여행사, 항공사가 서로 협력해 일본 여행 조기 정상화에 기여한 바 있다.

끝으로 미디어의 역할도 주목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유명 여행지인 도쿄, 오사카, 큐슈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홋카이도, 오키나와 등 다채로운 여행지가 국내 여행자에게 소개되면서 나만의 여행지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기존의 유명 여행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홋카이도, 오키나와 등 다채로운 여행지가 국내 여행자에게 소개되면서 나만의 여행지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 배틀트립

유진 일본정부관광국 과장은 “일본정부관광국은 올 하반기에도 중점 홍보지역인 주고쿠, 시코쿠를 비롯해 지방도시를 홍보하고 연령별대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일본여행을 한국 여행자에게 제안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한국여행업계와 연계를 통해 더욱 많은 여행객 유치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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