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일본 열도 최북단에 자리하는 홋카이도는 일본에서도 이국적인 정취를 지닌 곳이다. 홋카이도의 여름은 신선하고 산뜻해 여름휴양지로 제격이다. 이런 매혹적인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일본여행자도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바로 홋카이도이다.
그중에서도 홋카이도 동부는 일본의 자연이 생생한 여행지로는 잘 알려진 곳이다. 아칸 호, 데시카가의 유황산, 마슈 호수, 아바시리의 오호츠크 유빙관 등 주요 여행지가 여행자 발길을 붙잡고 있다.
홋카이도 동부 여행은 ‘비에이’와 ‘후라노’를 관광하는 일정, 그리고 홋카이도 북동쪽 반도 지역인 ‘시레토코’를 관광하는 일정으로 나뉜다.
화려한 꽃을 관람할 수 있는 비에이와 후라노는 정겨운 마을 분위기의 여행지. 특히 비에이의 알록달록한 꽃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언덕 ‘시키사이노오카’와 후라노 팜 도미타의 라벤더밭은 꽃향기로, 아름다운 색으로 여행자를 매혹하고 있다.
시레토코는 오호츠크 해와 맞닿아 있는 홋카이도 북동쪽 반도로,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는 원시 자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레토코 8경 중 두 곳인 시레토코 5호와 오신코신 폭포를 볼 수 있으며, 특히 오신코신 폭포는 비스듬하게 경사진 돌바위를 따라 흐르는 모습이 장관이다.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해 골프를 즐기고자 하는 골프 마니아를 위해 골프상품 또한 준비했다. 태고의 자연이 숨을 쉬는 쿠시로에서 즐기는 골프에는 그 특별함이 배가 된다.
쿠시로 습원 관망이 가능한 쿠시로 CC, 탁 트인 태평양이 보이는 쿠시로 공항 CC, 아칸 구릉에 위치해 있고 야생 대자연을 벗삼은 아칸 CC에서 짜릿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한진관광에서는 천연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해 홋카이도의 동부 ‘쿠시로’ 전세기를 준비했다. 오는 7월 29일과 8월 1일로 단 2회의 출발을 하는 전세기를 통해 신비한 식물 마리모가 살고 있는 아칸 호에서 유람선을 탑승하고, 전 일정을 온천 호텔에서 숙박할 수 있는 등 여러가지 혜택이 마련된다.
이밖에 전세기를 이용한 홋카이도 동부를 탐방하는 관광상품과 싱그러운 자연에서 라운딩하는 골프상품도 준비했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대한항공에서 7년 만에 준비한 쿠시로 전세기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자연 원시림이 가져다주는 힐링 투어를 즐길 수 있다”며 “한여름의 더위와 미세먼지로 지친 육체와 정신을 한 번에 재충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