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드 보복 피해, 일본여행 ‘600만 명’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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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 보복 피해, 일본여행 ‘600만 명’ 간다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3.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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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관광국, 2017년 Visit Japan 사업 발표
일본정부관광국은 지난 3월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7 비지트 재팬 사업을 발표했다. 구마노 노부히코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 소장은 한국여행자 송객수 600만 명을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일본정부관광국은 3월 23일(목)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7 비지트 재팬(Visit Japan) 사업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2016년 일본 관광의 주요 통계를 분석하고, 2017년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많은 한국 여행자를 유치하기 위한 핵심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구마노 노부히코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 소장,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하토리 타카시 일본대사관 경제 공사 및 미디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비지트 재팬은 2016년 일본 관광의 주요 통계를 분석하고, 2017년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많은 한국 여행자를 유치하기 위한 핵심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일본은 지난해 역대 최초로 한국인 방문자 509만 302명을 갱신하며 여행 왕국으로 발돋움했다. 또한 환율이 유동적으로 변하는 불리한 상황과 구마모토 지진 등 악재에도 달성한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런 수요는 2017년에도 계속되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에는 62만 5400명이, 2월에도 60만 명 이상이 일본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에 약 2만 명 이상이 일본을 방문한 셈.

2030대의 젊은 층의 여행자가 눈에 띄게 성장했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전 연령대에 걸쳐 증가 추세를 보였다. 또한 가족여행, 효도여행도 2014년 56만 4000명에서 109만 명으로 약 2배 가량 증가함을 보였다.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양국이 향후 관광인적교류 1000만 명 시대도 근시일내에 달성할 수 있다고 내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구마노 노부히코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 소장은 “LCC의 편수가 2014년 주당 134편에서 2017년 2월엔 주당 529편으로 약 4배가량 성장했다”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LCC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송객의 40%가 LCC를 이용하고 있다. 이런 성장을 발판으로 한국여행자 송객수 600만 명을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양국이 수년전부터 관광인적교류 700만 명을 목표로 정부와 여행업계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지난해 드디어 700만 명을 달성했다”며 “향후 관광인적교류 1000만 명 시대도 근시일내에 달성할 수 있다고 내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비지트재팬 중점 프로모션은 향후 주코쿠, 시코쿠 지역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으로 LCC를 이용한 가벼운 여행과 SNS에 올리기 좋은 여행지를 젊은 층에게 알린다.

2017년 비지트재팬 중점 프로모션은 향후 주코쿠, 시코쿠 지역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으로 LCC를 이용한 가벼운 여행과 SNS에 올리기 좋은 여행지를 젊은 층에게 알린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또한 렌터카와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가족 층 여행자 수요와 온천, 자연경관, 아웃도어 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여유 층으로 세분화해 일본 지방 소도시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트렌드와 나를 위한 작은 사치, 그리고 ‘혼행’ 등 혼자 문화의 대두로 일본 어디를 가더라도 여행자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여행을 할 수 있도록 2017년 일본정부관광국 캠페인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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