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따뜻해진 봄 날씨를 맞아 해외여행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여행사가 내놓은 다양한 혜택과 가이드라인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체코 프라하 공짜 여행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일투어는 체코관광청과 협력해 체코 쿠폰북을 발간하고 이를 기념해 ‘체코금까기 원정대’ 4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150만원 상당의 체코 개별자유여행 금까기 상품 체험과 30만원 상당 혜택의 체코 쿠폰북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이다.
작년 한 해 유럽, 상하이, 일본 등 다수의 원정대를 성공적으로 이끈 내일투어의 2017년 첫 번째 원정대 여행지로 체코가 선정됐다.
이번 체코금까기 원정대 이벤트는 동유럽의 중심 체코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은 블로그,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를 성실하게 운영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의 여행자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지원 방법도 간단하다.
개인 블로그 또는 SNS에 이벤트 소개 및 체코 금까기 상품 소개, 원정대 도전 이유를 상세히 포스팅한 뒤 내일투어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작성하면 완료된다. 특히 제목 필수 키워드(#내일투어 #체코여행 #체코쿠폰북)를 반드시 삽입해야 한다.
원정대에 선발되면 150만원 상당의 프라하금까기 상품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프라하뿐만 아니라 체코의 맥주의 도시 플젠 그리고 세계 3대 온천으로 유명한 카를로비 바리를 여행하게 된다. ▲프라하 왕복항공권 ▲투어리스트급 호텔 4박 및 조식 ▲1억원 상당 여행자보험 ▲고급 여권커버 등이 포함돼 있다.
해외여행, 혼자 갈까? 함께 갈까? 고민이라면
인터파크투어는 누구와 몇 명이 함께 가느냐가 여행의 분위기와 성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서 실제 고객들은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 지난해 1년간 전체 해외항공 예약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해 봤다.
그 결과 2016년 항공권을 별도로 예약해 자유여행을 떠난 해외여행객 중에서는 2인 동행의 비중이 34.5%로 가장 컸고, 3인 이상 동행은 33.7%, 1인 여행객은 31.8% 순이었다.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혼족 열풍’을 타고 혼행족의 약진이 인상적이지만 아직은 2인 여행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것.
낯선 도시를 여행하게 되면 예측불가한 상황들을 마주하게 되고 식당 메뉴, 관광 일정 등 선택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때 서로 의지할 수 있고, 의견 조율이 쉬운 2인 여행은 가장 이상적인 인원이기도 하다. 또한 숙박 예약 시 선택의 폭이 넓으며, 사진 촬영이 용이하구 가성비가 높은 점 때문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2인 여행객이라고 해서 남-녀 커플만 있는 건 아니다. 성별로 봤을때 남-남, 여-여까지 3가지 조합의 동행인 구성이 가능하다.
2인 여행객을 성별에 따라 유형을 분석한 결과 남-녀 동행이 56.2%로 가장 많았고, 동성 조합 중에서는 여-여 동행이 28.5%로 남-남 동행 15.3% 보다 높았다. 한편 이들 2인 여행객들의 성별 조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인기 여행지도 흥미롭다.
먼저 남녀 커플의 경우 괌, 하와이 등 허니문으로 유명한 휴양지가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남-남 동행은 마닐라, 청도, 베이징, 호치민 등 즐길거리가 많은 동남아 지역과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중국을 많이 간 것으로 나타났다.
여-여 동행은 치안이 좋고 지하철, 버스 등 관광 인프라가 잘 정비되어 있는 후쿠오카와 싱가포르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런던, 파리 등 유럽 지역 역시 여-여 멤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럽은 볼거리가 풍부한데다 고풍스러운 건물과 거리, 각국의 랜드마크 등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더없이 훌륭한 여행지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랑을 두루 받은 인기 공통 여행지로는 오사카와 도쿄, 홍콕, 방콕, 타이페이, 상하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