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 “엉덩이를 흔들어 봐!” 나이트라이프 인 올드타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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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 “엉덩이를 흔들어 봐!” 나이트라이프 인 올드타운센트럴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3.22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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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젊은이들이 먹고 마시고 춤추며 교제를 나누는 센트럴 지역
홍콩 섬 내에서도 올드타운센트럴 지역은 먹거리 문화, 밤 문화가 발달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사진/ 캐세이퍼시픽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우리나라에서 3시간 30분이면 날아갈 수 있는 가까운 도시 홍콩은 먹거리, 놀이공원, 쇼핑문화가 발달해 꾸준히 방문율 상위를 유지하고 있다.

홍콩은 구룡반도의 침사추이와 홍콩 섬의 올드타운센트럴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투어가 특히 매력적인데 영국문화와 중국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문화 코드가 특징이다.

홍콩에서 여행일정을 소화할 때, 공항이 있는 란타우 섬에서 침사추이, 홍콩 섬 순서로 이동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홍콩은 그다지 면적이 넓지 않은데다 페리, MTR, 버스, 트램 등 교통수단이 다양하므로 지역 간 이동이 어렵지 않다.

그 자체로 하나의 대형 파티장 ‘란콰이펑’

홍콩 최고의 거리로 꼽히는 ‘란콰이펑’은 전 세계 젊은이들이 먹고 마시고 춤추며 교제를 나누는 곳으로 수많은 바와 클럽이 집결해 있다. 사진/ 홍콩관광청

홍콩 섬 내에서도 올드타운센트럴 지역은 먹거리 문화, 밤 문화가 발달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특히 홍콩 최고의 거리로 꼽히는 ‘란콰이펑’은 전 세계 젊은이들이 먹고 마시고 춤추며 교제를 나누는 곳으로 수많은 바와 클럽이 집결해 있다.

금요일 토요일에는 인종에 관계없이 엄청난 인파가 모여드는데 ‘해피아워’라고 해서 대부분의 업소가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칵테일, 맥주 1+1 행사를 벌인다. 또한 어떤 바나 클럽이든 K-pop이 흘러나와 보다 더욱 흥겹고 친근한 느낌으로 나이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그중 매그넘(Magnum)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나이트클럽으로 6만 원가량 하는 스탠딩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주말이면 발 디딜 틈이 없어지는 곳이다.

요즘 가장 핫하다는 그래비티(Gravity)는 스탠딩 입장료 1만5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가장 늦게까지 영업하므로 젊은 층 위주로 많이 모인다. 밤새 놀 생각이라면 인근 소호 거리에서 미리 식사를 해두는 게 팁이다.

여기야, 여기! 홍콩 베스트 바&펍

‘해피아워’를 기억하자!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칵테일, 맥주 1+1 행사가 펼쳐진다. 사진/ 홍콩관광청

비보(Bibo)는 허리우드로드 일대에서도 가장 스타일리시한 바로 멋진 컨템포러리 아트 컬렉션을 감상하며 한잔할 수 있는 곳이다. 주석으로 만든 커다란 탱가드 잔 가득 맥주를 담아 원샷으로 즐겨보자. 가슴이 뻥 뚫리는 쾌감이란 바로 이런 거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스탠톤스 바(Staunton's Wine Bar)는 영화 ‘심동’에서 금성무가 열연을 펼쳤던 장소로 어느덧 소호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노랑머리 외국인이 와인잔을 들고 가게 앞을 서성이는 모습이 인상적인 스탠톤스 바. 하우스 와인 한 잔에 58홍콩달러(8400원)이며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1+1 해피아워가 적용된다.

음악이 좋아! 재즈 바 or 하드락 카페

란콰이퐁 심장부에 위치한 최고의 라이브 재즈 바 오렌지 필! 따로 공연료를 지불하고 봐도 아깝지 않은 최고의 무대가 펼쳐진다. 사진/ 오렌지 필 홈페이지

오렌지 필(Orange Peel)은 란콰이퐁 심장부에 위치한 최고의 라이브 재즈 바로, 따로 공연료를 지불하고 봐도 아깝지 않은 최고의 무대가 펼쳐진다. 어떠한 약속도 없이 즉흥적으로 연주되는 음악은 발끝을 까딱거리게 만드는 경쾌함이 있다. 귀가 밝은 공연자라면 결코 반복 연주되지 않는다는 점도 알아차릴 수 있을 것.

하드락 카페( Hard Rock Cafe)는 전 세계, 핫한 거리라면 여지없이 간판을 거는 술집으로 란콰이퐁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밤이 이슥해지면 테라스는 물론 거리에까지 사람이 넘쳐나는데 락밴드가 연주하는 요란한 음악소리까지 합세해 거리 전체가 열광의 도가니에 휩싸인다.

전망 좋은 카페는 어디일까

세바 최고의 자랑은 테라스에 앉아 마시는 한 잔의 시그니처 칵테일이다. 멀리 IFC빌딩이 보인다. 사진/ 홍콩관광청

세바(Sevva)는 HSBC 바로 옆 아이코닉 프린스 빌딩 25층에 위치한 전망 좋은 바로, 홍콩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센트럴의 뱅킹 구역과 빅토리아 하버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세바 최고의 자랑은 테라스에 앉아 마시는 한 잔의 시그니처 칵테일이다. 멋과 맛, 어느 것 하나도 놓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세라비(Cé La Vi)는 캘리포니아 타워 꼭대기에 위치한 바&레스토랑으로 루프탑 자쿠지와 파티 구역으로 유명하다. 발아래 란콰이퐁의 북적거림을 눈으로 즐기며 마시는 한 잔의 와인이 감미로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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