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최근 지속적으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한국 시장에 대한 마케팅 강화 계획과 테마파크의 개발 현황을 발표하는 브리핑을 서울에서 진행했다.

이번 브리핑에서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새롭게 개장한 Iron Man Experience와 오픈 예정인 Disney Explorers Lodge에 대한 소식과 함께 여행업계 관계자 대상으로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매출과 마케팅 전략 및 국가별 여행 상품 등의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올해로 개장 12주년을 맞는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홍콩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에게 최적의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디즈니 테마로 꾸며진 3개의 호텔은 디즈니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홍콩 디즈니랜드에서는 디즈니의 오랜 친구인 미키마우스와 디즈니의 공주들뿐 아니라 스타워즈와 아이언맨 등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즈니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아시아 내 100 개 이상의 도시에서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새롭게 오픈하는 두 가지 시설을 알리는 브리핑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서울에서의 브리핑도 지난 2013년부터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늘어나는 관심을 반영했다.

홍콩 디즈니랜드 측은 최근 한국 관광객들의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에 대한 높은 선호도는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디즈니 시리즈와 다양한 문화 활동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향후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한국 시장의 잠재적 성장을 보여주는 통계수치도 발표했다.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수석 부사장겸 대표이사 사무엘 라우(Samuel Lau)는 “한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라며 “2016년 한국 방문객 수가 30% 증가하는 등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한국 방문객 사이에서 홍콩의 필수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 여행업계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디즈니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 내부 조사에 따르면 새로운 놀이기구인 Iron Man Experience가 97%의 만족도로 방문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기구로 뽑혔다. 더불어 디즈니랜드 리조트를 방문한 한국 방문객 중 90% 이상이 마블(Marvel) 시리즈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은 마블 시리즈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 토이 스토리(Toy Story)도 한국 방문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토이 스토리의 주인공인 우디(Woody)는 한국 관광객이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로 선정되어 국내에서의 디즈니 캐릭터의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국내 여행업계와 함께 성장하는 디즈니

홍콩은 한국에서 비행기로 3시간 소요되는 가까운 도시이다. 특히, 이 구간은 항공사들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운항하는 항로로 쉽게 방문할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디즈니 캐릭터로 새롭게 구성된 놀이시설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디즈니에 친숙한 젊은 층에서부터 테마파크를 처음 이용하는 방문객 모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사무엘 라우 수석 부사장겸 대표이사는 “향후 Disney Explorer Lodge 체험 이벤트에 한국 내 관계자를 초대해 새롭게 개장한 호텔과 Iron Man Experience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