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뜬다’ 동양의 아마존 ‘톤레삽’ 패키지여행으로 찾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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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뜬다’ 동양의 아마존 ‘톤레삽’ 패키지여행으로 찾아가다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3.15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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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도 반한 캄보디아의 천 가지 매력
패키지 팀은 톤레삽 호수와 연계하여 어마어마하게 숲을 이룬 맹그로브 지대 관람에 나섰다. 사진/ '뭉쳐야뜬다' 캡처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14일(화) 방송된 JTBC ‘뭉쳐야뜬다’ 패키지여행 팀이 캄보디아 중앙에 위치한 톤레삽(Tonle Sap Lake) 호수를 찾아갔다.

톤레삽은 동남아 최대의 호수로 길이 150km, 너비 30km를 자랑하며 우기에는 메콩 강의 역류로 건기의 5배 이상 면적이 확장되는 곳이다.

톤레삽의 가장 큰 볼거리는 난민들의 수상가옥으로 베트남 전쟁을 피해 이주해 온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

톤레삽의 가장 큰 볼거리는 난민들의 수상가옥으로 베트남 전쟁을 피해 이주해 온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  환경에 적응하여 호수 위에 집, 학교, 가게를 짓고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은 육지와 다를 바가 없다.

캄보디아 국토 면적의 15%에 이르는 규모인 만큼 톤레삽에서 잡히는 물고기의 양도 대단해서 연간 10억 톤의 어획량을 기록하고 있다.

호수 한가운데는 악어포를 파는 수상 레스토랑이 있어 식도락가를 맞이하고 있으며 레스토랑 한편에는 스프가 끓어오르듯 바글대는 메기 무리가 방문객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길이 150km, 너비 30km를 자랑하는 톤레삽 호수는 유람선투어를 통해 돌아보게 된다. 사진/ '뭉쳐야뜬다' 캡처

이어 패키지 팀은 톤레삽 호수와 연계하여 어마어마하게 숲을 이룬 맹그로브 지대 관람에 나섰다. 하늘을 가릴 만큼 얼키설키한 맹그로브 지대인 만큼 이곳을 구경하려면 3인이 간신히 탈 수 있는 작은 쪽배를 이용해야 한다.

척 보면 아무 쓸모없어 보이는 맹그로브지만 지구를 살리는 나무라는 별명처럼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호수의 오염물질을 정화해 물고기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맹그로브 덕분에 호수의 수면이 늘 잔잔해 안전한 뱃놀이가 가능하다는 것도 맹그로브 투어의 장점 가운데 하나이다.

아무 쓸모없어 보이는 맹그로브지만 지구를 살리는 나무라는 별명처럼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시엠레아프 인근 야자마을에 이르면 ‘팜슈가’를 파는 상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캄보디아 특산품인 팜슈가는 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팜 나무 꽃에서 수액을 채취해 불에 졸여 사탕 형태로 만든 것이다.

맛은 매우 달지만 지연에서 얻은 천연사탕이기 때문에 영양성분이 꽤 많이 들어 있다. 지친 여행길 하나씩 입에 물면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

그밖에 시엠레아프에서 들를 만한 곳으로 트릭아트 갤러리가 있다. 트릭아트란 과학적인 화법을 통해 2차원의 평면을 3차원 입체로 표현한 예술이다. 사진으로 찍으면 착시효과가 배가되어 더욱 실제 상황처럼 느껴진다.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 네 사람도 트릭아트 갤러리에서 재밌는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시엠레아프의 번화가라 할 수 있는 펍 스트리트는 캄보디아 전통요리부터 전 세계 요리가 한 자리에 모인 곳이다. 사진/ The Red Tomato, Siem Reap, Cambodia
펍 스트리트는 캄보디아 전통요리부터 전 세계 요리가 한 자리에 모인 곳으로 뱀, 거미 등 이색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거미꼬치를 맛본 김성주는 “고소하다”고 했다. 사진/ '뭉쳐야뜬다' 캡처

이후 김용만 외 3인은 안젤리나 졸리가 방문해 유명해진 펍 스트리트(Pub Street)를 방문했다. 시엠레아프의 번화가라 할 수 있는 펍 스트리트는 캄보디아 전통요리부터 전 세계 요리가 한 자리에 모인 곳으로 뱀, 거미 등 이색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거미꼬치를 맛본 김성주는 “고소하다”고 했으며 김용만은 “짭짤하고 맛있는데 털 같은 것도 걸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캄보디아는 인도차이나 반도 내에서도 고유의 불교문화를 잘 계승시켜온 나라로 손꼽히는 배낭여행지, 자유여행지지만 ‘뭉쳐야뜬다’ 방송 이후 패키지투어도 상당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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