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아버님 크루즈 보내드려야겠어요!” 아시아 여행 편하게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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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아버님 크루즈 보내드려야겠어요!” 아시아 여행 편하게 즐긴다!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3.13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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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도 연휴는 아시아 최초 럭셔리 크루즈로
아시아 지역에서 출발하는 최초의 럭셔리 크루즈, 드림크루즈!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홍콩/ 임요희 기자] ‘국민소득 2만 달러는 골프, 2만5천 달러는 승마, 3만 달러는 크루즈’란 이야기가 있다. 고급 여행의 대명사 크루즈 여행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동남아 지역 리조트 여행경비로 크루즈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가정의 달 5월이다. 가족 간에 특별한 추억거리를 만들기에 더없이 좋은 이때, 아직 크루즈 경험이 없다면 아시아 최초의 럭셔리 크루즈에 도전해보자.

홍콩 시내투어와 바다 위 낭만을 동시에

시니어에게는 더욱더 매력적인 크루즈 여행이지만 아시아 최초의 럭셔리 크루즈에 탑승한다는 점에서 젊은 층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홍콩을 모항으로 하는 드림크루즈가 인기리에 순항 중이다. 아시아 크루즈는 2박 3일 단기간으로도 크루즈의 낭만에 흠뻑 빠질 수 있어 현재 일선에서 활동 중인 부모님께 권해 드리기 딱 알맞은 여행법이다.

보통 홍콩 하면 시내 투어가 즐거운 곳으로 인식되어 있다.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갖춘 홍콩이지만 연세 있으신 부모님이 장시간 도보여행을 하기란 아무래도 무리다.

이럴 경우 홍콩을 모항으로 하는 ‘2박 3일 드림크루즈’ 상품을 이용하면 홍콩 시내투어와 크루즈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좋다.

홍콩을 모항으로 하는 ‘2박3일 드림크루즈’ 상품을 이용하면 홍콩 시내투어와 크루즈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좋다. 망고주스로 유명한 허유산. 사진/ 임요희 기자

‘2박 3일 드림크루즈’ 패키지의 경우 오전 비행기로 인천공항을 출발, 3시간 30분 만에 홍콩에 도착해서 바로 홍콩 최대 번화가 침사추이에서 점심을 들게 된다. 이후 승선 시각까지 여유 있게 침사추이 내에서 쇼핑,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는 일정이다.

홍콩 침사추이 내 주요 명소로 열대나무가 우거진 구룡공원, 망고주스로 유명한 허유산 카페, 홍콩 4대 디럭스토어로 꼽히는 사사, 왓슨스, 봉주르, 매닝스 등이 있는데 대부분 짧은 동선 안에서 둘러볼 수 있어 부담 없는 반나절 관광으로 제격이다.

꿈의 크루즈 ‘겐팅 드림호’에서 누리는 멋과 맛

16층에 자리 잡은 뷔페 ‘리도’와 8층 ‘핫팟’ ‘데판야끼’ 레스토랑에서는 해상에서 갓 잡아 올린 해산물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보통 오후 7시부터 승선이 시작되며 체크인 이후 크루즈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선내 활동이 전개된다. 지난 11월에 첫 운항을 시작해, 배의 연령이 5개월밖에 안 되는 ‘겐팅 드림호’ 여객선은 새 배인 만큼 모든 공간이 쾌적하고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특히 8층 중앙에 자리 잡은 조니워커 하우스, 펜폴즈 와인 볼트, 버블즈&휴미더 바는 도시 생활의 번잡함을 잊고 느긋하게 술 한 잔을 곁들이며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객과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다.

드림크루즈는 세계 최초로 조니워커하우스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한편 16층에 자리 잡은 뷔페 ‘리도’와 8층 ‘핫팟’ ‘데판야끼’ 레스토랑에서는 해상에서 갓 잡아 올린 해산물과 신선도 최고의 열대과일, 연한 육질의 고기류를 풍족하게 제공해 미각의 즐거움을 맘껏 누릴 수 있다.

어른, 아이 모두 즐거운 수영장 시설

드림크루즈에는 수영 중에 식은 몸을 데울 수 있는 자쿠지 시설이 있어 시니어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임요희 기자

크루즈의 가장 큰 즐거움이라면 뭐니뭐니해도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즐기는 물놀이일 것이다. 드림 크루즈 ‘겐팅 드림호’ 17층에서 19층에 이르는 공간은 수영장를 비롯해 자쿠지, 비디오게임, 주크클럽, 볼링, 나이트클럽, 미니골프, 야외극장 등 다양한 취미활동이 가능하도록 꾸며져 있다.

크루즈의 가장 큰 즐거움이라면 뭐니뭐니해도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즐기는 물놀이일 것이다. 아동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는 워터슬라이드.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특히 5개의 다양한 주로를 보유한 워터슬라이드, 수영 중에 식은 몸을 데울 수 있는 자쿠지, 발아래 푸른 바다를 두고 즐기는 아슬아슬 집라인은 드림크루즈 여행에서 빼먹으면 안 되는 코스로 꼽힌다.

어린이를 동반한 여행자도 걱정 없다. 부모가 익스트림을 즐기는 동안 아동은 드림크루즈 스텝의 친절한 보살핌 아래 키즈클럽에서 다양한 장난감을 갖고 놀면 된다.

지상 최대 쇼 ‘연인들을 위한 꿈의 여행’

마지막 날 밤, 드림크루즈 전속 공연 팀이 우주 조종사와 인어공주의 사랑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아크로바틱 쇼를 선보인다. 사진/ 임요희 기자

두 번째 밤에 들기 전, 조디악 씨어터(7층)에 안 들르면 후회할 일이 생긴다. 드림크루즈 전속 공연 팀이 우주 조종사와 인어공주의 사랑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아크로바틱 쇼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지상 최대의 쇼라 불러도 손색없는 이 공연은 드림크루즈 전속 연기자들이 화려한 의상과 현란한 조명을 바탕으로 노래와 춤, 묘기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을 이어간다. 기립박수가 저절로 나오는 공연인 만큼 두고두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드림크루즈의 ‘겐팅 드림호’는 독일 메이어베르프트 조선소에서 건조된 15만t급 초대형 선박으로 총 19층 구조에 객실의 70%가 바다뷰로 되어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드림크루즈의 ‘겐팅 드림호’는 독일 메이어베르프트 조선소에서 건조된 15만t급 초대형 선박으로 총 19층 구조에 객실의 70%가 바다뷰로 되어 있다.

각 여행사에서는 2박3일 홍콩 출발 패키지 상품을 100만 원대에 판매 중인데 조금 더 긴 시간 즐기고 싶다면 오는 4월부터 운항에 들어가는 일본 나하, 미야코지마 기항 5박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12월부터는 싱가포르 왕복 5박 일정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드림크루즈 한국사무소 한정희 과장은 “따뜻한 지역 위주로 기항하기에 시니어에게는 더없이 매력적인 크루즈 여행이지만, 아시아 최초의 럭셔리 크루즈에 탑승한다는 점에서 젊은 층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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