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관광지 ‘제주’에 봄이 왔다! 유채꽃 비경 ‘우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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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관광지 ‘제주’에 봄이 왔다! 유채꽃 비경 ‘우도’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3.07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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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채 비경 베스트6에 들 정도로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섬은 어디
유채꽃이 소박한 제주 농가의 풍경과 어우러져 그 자체로 한 폭의 수채화가 되어버리는 곳, 우도. 사진/ 제주자치도 블로그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제주는 봄이 빠르다. 벌써부터 제주 전역이 유채꽃 노란 빛으로 곱게 물들고 있다. 제주 유채는 2월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4월초에 절정에 다다른다. 그중 우도와 성산일출봉 일대는 각각 제주 유채 비경 베스트6에 들 정도로 빼어난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섬 속의 섬 ‘우도’는 제주 본섬에서 배로 20분을 더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섬으로 제주의 부속도서 중 가장 크다. 소박한 제주 농가의 풍경과 유채꽃이 어우러져지면서 그 자체로 한 폭의 수채화가 되어버리는 이곳.

제주 유채는 2월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4월초에 절정에 다다른다. 사진/ 제주자치도 블로그

섬의 형태가 소가 드러누운 형상을 닮았다 하여 이름이 ‘소섬’이 된 우도는 성산포항에서 매시 정각과 30분 배편을 이용해 진입할 수 있다. 선상포를 출발한 배는 우도 내 하우목동항, 청진항 두 곳 중 한 곳에 정박하게 되는데 어느 곳에서 시작해도 우도 여행은 즐겁다.

그리고 일정이 짧다면 선착장 인근 대여소에서 자전거나 스쿠터를 빌려 타고 우도를 돌아보는 방법도 괜찮다.

우도 맛집 ‘산물통 숨비소리’는 제주도 바다 내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해산물 전문점이다. 산물통이란 빗물이 고여 만들어진 우물이란 뜻이고 숨비소리란 해녀가 물질을 마치고 물 밖으로 나왔을 때 내쉬는 숨소리를 뜻한다.

우도 맛집 ‘산물통 숨비소리’는 제주도 바다 내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해산물 전문점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깊은 바닷속에서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까지 버티던 해녀가 비로소 물 밖으로 나와 공기를 들이마실 때 휘파람 비슷한 소리가 나는데 이를 숨비소리라고 한다.

이름처럼 제주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우도 맛집 ‘산물통 숨비소리’의 대표메뉴는 문어라면이다. 몸에 좋은 문어가 통째로 한 마리 다 들어가는 이 음식은 문어를 맛있게 먹기 위해 라면을 곁다리로 이용한다고 보면 된다.

문어라면은 문어의 먹물이 터지면서 먹빛으로 변한 국물 맛이 매우 진하고 고소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우도 맛집 ‘산물통 숨비소리’의 문어라면이 특별한 것은 살아 있는 문어를 한 마리 통째로 집어넣어 맛이 매우 풍요롭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문어의 먹물이 터지면서 먹빛으로 변한 국물 맛이 매우 진하고 고소하다. 더 놀라운 것은 문어 한 마리를 다 넣고도 가격이 1만5000원밖에 안 한다는 것이다.

‘산물통 숨비소리’ 또 다른 인기 메뉴인 ‘멸치문어국수’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 시원하고 개운한 멸치육수에, 고명으로 얹은 문어의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가격은 7000원이다.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문어파전도 우도 맛집 ‘산물통 숨비소리’가 자랑하는 베스트 메뉴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한편 ‘산물통 숨비소리’의 비빔문어국수는 사과, 배, 양파 등 신선한 재료를 넣어 숙성시킨 자체 비법소스를 사용, 양념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문어숙회는 살아있는 문어를 살짝 데쳐 부들부들하면서 쫄깃한 식감이 그만이다. 육지에서 먹던 문어와는 비교조차 안 된다는 이야기.

오독오독 바다의 청량감이 느껴지는 소라회,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문어파전도 우도 맛집 ‘산물통 숨비소리’가 자랑하는 베스트 메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제주자치도가 선정한 유채꽃 비경 베스트6는 다음과 같다. 함덕 서우봉해변, 우도, 성산일출봉, 녹산로, 중문컨벤션센터, 산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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