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리마인드 웨딩, 둘만의 황혼여행지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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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리마인드 웨딩, 둘만의 황혼여행지는 어디로?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3.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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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신혼을 원하는 신중년부부를 위한 추천 여행지
3월 봄이 다가오면서 따뜻한 날씨에 덩달아 리메인드 웨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리마인드 웨딩은 오랜시간 여전히 서로의 곁을 지키고 있는 부부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자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pixabay.com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3월 봄이 다가오면서 따뜻한 날씨에 덩달아 리메인드 웨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리마인드 웨딩은 오랜시간 여전히 서로의 곁을 지키고 있는 부부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자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리마인드웨딩과 더불어 신중년여행도 함께 떠오르고 있다. 가정을 꾸리느라, 또는 자녀를 키우느라 돌보지 못했던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갖기 위한 여행의 한 종류로 기존의 신혼여행과 크게 다르지 않다.

A 태국 전문여행사 대표는 “태국의 크라비같은 지역은 신혼여행지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10쌍의 부부 중 2~3명 정도는 중년부부가 찾고 있다”며 “프로필 사진촬영, 부부동반 스파나 마사지 등 신혼여행으로 즐길 수 있는 동일한 콘텐츠를 준비하는 한편, 부부가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어트랙션 등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칼레도니아는 연중 20∼28도의 축복받은 화장한 봄 날씨가 펼쳐지는 기후 외에도 아름다운 산호초와 울창한 원시림 등으로 휴양지로서 인기가 높다. 사진/ 에어칼린

호텔업계에서도 이들 신중년부부를 잡기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발리의 한 리조트는 스몰 웨딩을 테마로 웨딩 플래너팀이 리마인드 결혼식의 시작부터 끝까지 인생에 다시 오지 않는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꾸며준다.

하객석까지 모두 갖춘 이곳에 하객들이 들어설 때마다 발리 라이브 미니 오케스트라 팀이 환영해주고, 더위를 식혀줄 타월을 제공한다. 식이 끝날 무렵 기념품으로 결혼식 증명서가 수여된다.

아름다운 해변으로 매년 선정되고 있는 라이레이 비치와 프라낭 만을 따라 펼쳐지는 해안의 모습은 신중년부부는 물론 전세계 연인들을 끄라비로 모으고 있는 원동력이다. 사진/ 하나투어

B 발리 호텔 관계자는 “결혼식 증명서같은 사소한 부분에서 감동을 받는 고객이 많다”며 “스몰웨딩이기 때문에 비용적인 부분에 큰 부담이 없다. 이 때문에 가족 전체가 축하해 주기위해 가족여행처럼 문의를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천국과 가장 가까운 섬, 프랑스 뉴칼레도니아

태평양의 작은 니스라고 불리는 뉴칼레도니아의 수도 누메아는 프랑스 작은 해안도시를 연상케 한다. 45.7㎢의 아담한 곳이지만 프랑스가 만든 계획도시답게 구획정리가 잘 되어 있고 환경친화적이다. 사진/ 에어칼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곳. 뉴칼레도니아는 다양한 모습을 지닌 휴양지이다. ‘천국에 가장 가까운 곳’으로 불리는 뉴칼레도니아는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 남태평양 한가운데에 있으며 한반도 3분의 1 크기의 프랑스령이다. 연중 20∼28도의 축복받은 화장한 봄 날씨가 펼쳐지는 기후 외에도 아름다운 산호초와 울창한 원시림 등으로 휴양지로서 인기가 높다.

태평양의 작은 니스라고 불리는 뉴칼레도니아의 수도 누메아는 프랑스 작은 해안도시를 연상케 한다. 45.7㎢의 아담한 곳이지만 프랑스가 만든 계획도시답게 구획정리가 잘 되어 있고 환경친화적이다.

수도 누메아의 대표적인 항구인 모젤 항은 아메데 등대섬으로 가는 요트가 출발하는 곳으로 수많은 요트가 줄지어 있고, 인근의 섬으로 가는 보트들이 선착장에서 관광객을 맞이한다. 사진/ pixabay.com

수도 누메아의 대표적인 항구인 모젤 항은 아메데 등대섬으로 가는 요트가 출발하는 곳으로 수많은 요트가 줄지어 있고, 인근의 섬으로 가는 보트들이 선착장에서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곳에서는 아메데 등대섬, 메트르 섬, 까나르 섬 등 무인도와 다름없는 주변의 작은 섬으로 가는 배를 탈 수 있어 조용하고 안락함을 선호하는 신중년부부에게 더욱 인기가 높다.

#순수한 매력의 여행지, 태국 끄라비

태국에는 방콕만 있다는 편견은 이제 그만. 태국에는 치앙마이, 푸켓 등 다양한 휴양도시가 있다. 그중에서도 방콕과 가까우면서도 천연의 매력을 지닌 도시가 바로 끄라비이다. 사진/ 하나투어

태국에는 방콕만 있다는 편견은 이제 그만. 태국에는 치앙마이, 푸켓 등 다양한 휴양도시가 있다. 그중에서도 방콕과 가까우면서도 천연의 매력을 지닌 도시가 바로 끄라비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관광자원이 넘쳐나는 이곳은 카르스트 지형의 해안에 7500만 년 전에 만들어진 조개화석층이 존재한다. 이는 수백 미터까지 치솟은 기암괴석이 즐비해 보는 즐거움은 물론, 각종 해상 액티비티를 이용할 수 있어 체험하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아름다운 해변으로 매년 선정되고 있는 라이레이 비치와 프라낭 만을 따라 펼쳐지는 해안의 모습은 신중년부부는 물론 전세계 연인들을 끄라비로 모으고 있는 원동력이다. 더불어 100여 개의 빌라와 천연 원두막, 그리고 세계각국의 레스토랑은 이곳이 왜 신혼여행지로 선호되는지를 보여준다.

끄라비의 100여 개의 빌라와 천연 원두막, 그리고 세계각국의 레스토랑은 이곳이 왜 신혼여행지로 선호되는지를 보여준다. 사진/ 익스피디아

교통도 편리해 방콕에서 비행기로 1시간 30분, 푸껫에서는 배로 2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또한, 태국의 유명한 관광코스인 코끼리 투어는 물론, 타이마사지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점도 신중년부부만의 낭만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들고 있다.

#신비한 고대문명의 발상지, 멕시코 칸쿤

인터파크는 고객 11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꼭 가고 싶은 허니문 여행지로 멕시코 칸쿤(32%)을 선정했다. 칸쿤은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해마다 50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휴양지이다. 사진/ 멕시코관광청

인터파크는 고객 11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꼭 가고 싶은 허니문 여행지로 멕시코 칸쿤(32%)을 선정했다. 칸쿤은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해마다 50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휴양지이다.

특히 미국인이 신혼여행지로 가장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다. 칸쿤은 멕시코의 가장 끝 유카탄 반도의 카리브 해에 위치하고 있는데, 아름다운 에메랄드 바다와 하얀 구름이 대조된 모습은 비현실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미국인이 신혼여행지로 가장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다. 칸쿤은 멕시코의 가장 끝 유카탄 반도의 카리브 해에 위치하고 있는데, 아름다운 에메랄드 바다와 하얀 구름이 대조된 모습은 비현실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사진/ 멕시코관광청
올해에는 아에로멕시코 항공이 오는 오는 5월 29일(월)부터는 인천~멕시코 시티 직항을 월·수·금·일을 보잉 787 드림라이너 총 243석으로 운항하며 하늘길을 열었다. 무비자 국가인 멕시코를 가기 위해서는 미국을 거쳐 입국해야하는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에어로멕시코

특히 올해에는 아에로멕시코 항공이 오는 5월 29일(월)부터 인천~멕시코 시티 직항을 시작한다. 월·수·금·일요일 보잉 787 드림라이너 총 243석으로 투입해 양국 사이를 운항한다.

이에 따라 무비자 국가인 멕시코를 가기 위해서는 미국을 거쳐 입국해야하는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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