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의 도시 익산으로 떠나는 미각여행! 별미 맛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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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의 도시 익산으로 떠나는 미각여행! 별미 맛집은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3.06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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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 모양의 철판에 낚지를 볶아 먹는 이색 맛집
익산은 보석으로 유명한데 화려한 유리 피라미드 외관이 자랑인 보석박물관은 11만여 점 이상의 진귀한 보석 원석이 소장된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이다. 사진/ 익산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훈훈하게 느껴지는 3월! 이번 주말에는 백제 역사유적지구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익산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익산은 부여, 공주에 뒤지지 않은 백제 문화유적도시도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다. 그중 마한·도읍지설, 후백제 견훤의 도읍설이 전해지는 왕궁리 유적지와 백제 제30대 무왕이 세운 사찰로 유명한 미륵산 남쪽 기슭의 미륵사지가 대표적인 유물이다.

마한·도읍지설, 후백제 견훤의 도읍설이 전해지는 익산 왕궁리 유적지. 사진/ 익산시

한편, 익산은 보석으로 유명한데 화려한 유리 피라미드 외관이 자랑인 보석박물관은 11만여 점 이상의 진귀한 보석 원석이 소장된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이다. 또한 이곳 화석 전시관에는 시대별 각종 화석과 실물 크기의 골격공룡 등을 전시해 놓아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적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내 유일의 교도소 세트장 역시 익산의 가볼만한 곳으로 꼽힌다. 이곳 교도소 세트장은 영화 ‘홀리데이’ ‘7번방의 선물’ ‘내부자들’ 드라마 ‘아이리스’ ‘전설의 마녀’와 미드 ‘sense8’ 등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이 이루어진 곳이다. 관람하는 내내 ‘아하, 거기가 바로 여기였구나!’ 하는 감탄사를 터트리게 되는 곳.

낙지는 지방은 거의 없고 타우린과 무기질,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조혈강장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 사진/ 트랩르바이크뉴스DB

문화유적지가 많은 만큼 익산에는 맛집도 많다. 2011년에 오픈하여 6년째 영업 중인 ‘철낙’은 현지 주민들에게는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산낙지요리 전문점이다. VJ특공대에 맛집으로 소개된 이후에는 외지인의 발길도 많이 이어지고 있다.

낙지는 지방은 거의 없고 타우린과 무기질,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조혈강장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 무엇보다 낙지는 원기회복에도 효능이 있는 건강식품으로 ‘지쳐 쓰러진 소에게 낙지를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보양식으로 인기 만점이다. 여기에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좋다.

2011년에 오픈하여 6년째 영업 중인 ‘철낙’은 현지 주민들에게는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산낙지요리 전문점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익산 맛집 ‘철낙’에서 낙지볶음을 주문하면 자체 제작한 삽 모양의 철판이 등장, 비주얼적인 충격을 준다. 먹는 방법은 간단한데 달궈진 철판에 낙지를 먼저 살짝 익힌 후 양념된 각종 야채를 넣고 조금 지나면 골고루 섞이면서 철판낙지볶음이 완성된다.

익산 맛집 ‘철낙’의 낙지볶음은 낙지 특유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신선한 야채,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중독성이 강한 게 특징이다. 낙지볶음을 다 먹고 난 후에는 남은 양념과 비빔밥 재료를 넣고 볶음밥을 해먹는데 이 맛이 별미 중의 별미다.

낙지요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연포탕이다. 연포탕은 익산 맛집 ‘철낙’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메뉴로 냄비 속 펄펄 끓는 육수에 산낙지 한 마리를 통째로 넣은 뒤 전복, 키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그 맛이 일품이다. 육수에 데친 해산물을 건져 먹으면서 국물을 떠먹으면 그 시원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달궈진 철판에 낙지를 먼저 살짝 익힌 후 양념된 각종 야채를 넣고 조금 지나면 골고루 섞이면서 철판낙지볶음이 완성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익산 맛집 ‘철낙’의 도 다른 메뉴로 낙지소곱창철판, 낙지보쌈, 낙지전골 등 다양한 낙지요리가 있다. 이때 전복은 따로 구매하여 철판, 전골, 연포탕에 넣어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일부 낙지요리 전문점들이 죽은 낙지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철낙은 전남 무안 산지에서 주 3회 신선한 산낙지를 공수해와 믿을 만한 맛집으로 통한다.

익산 맛집 ‘철낙’의 실내는 1,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은 테이블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 방해받지 않고 식사할 수 있으며, 2층은 40석에 이르는 연회석으로 되어 있어 회식 등 각종 모임 장소로 이용하기에 좋다.

익산시 마동에 위치한 익산역 맛집 ‘철낙’은 익산역에서 5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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